• [재태크/금융] 내집마련 대출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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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3.28 09:12:54
  • 조회: 546


올들어 주택 마련을 위한 대출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데다 판교신도시 청약을 앞두고 있는 등 주택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생애최초대출)의 장점이 많이 줄어든 데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많이 내려가면서 적절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한결 까다로워졌다.

전문가들은 “대출기간 및 한도, 소득수준, 주택 가격 등에 따라 생애최초대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가운데 자신에게 걸맞은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득을 먼저 고려해야

부부합산 연소득이 2천만원 이하라면 생애최초대출을 이용하는 게 아직도 유리하다. 건설교통부가 대출금리를 연 5.20%에서 5.70%로 올리긴 했지만 2천만원 이하인 경우 대출한도 1억5천만원 중 1억원까지는 5.20%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등록표상 자녀 수가 3명 이상이면 대출금리를 0.5%포인트 추가로 깎아줘 연 4.7%까지 내려간다.

또 부부합산 연소득이 2천만원 이하라면 주택금융공사의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도 있다. 대출금액은 1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금리는 연소득 규모에 따라 연 5.8~6.3% 수준이며 만기 때까지 대출금리가 변하지 않는다.

부부합산 연소득이 3천만원까지는 일단 생애최초대출을 신청할 수 있지만 저금리 매력이 많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을 비교대상으로 놓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이 어떤 것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대출한도·기간에 따라

대출한도가 얼마나 되는지도 상품을 고르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생애최초대출은 대출한도가 1억5천만원까지이며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최고 3억원까지 가능하다. 반면 시중은행의 대출상품은 평수나 가격, 대출한도에 제한이 없고, 주택 가격의 60%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도 고려해봐야 한다. 장기간 안정적인 수입이 있다면 10년 이상 원리금을 나눠 갚는 장기대출상품을 선택할 만하다. 특히 20~30년 등 초장기로 대출을 받으려면 아무래도 생애최초대출이나 모기지론 등 고정금리 개념이 가미된 상품이 낫다.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은 집값의 30%만 갖고, 집을 살 수 있어 목돈 없이도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만약 투자를 목적으로 집을 사 대출금을 3~5년 내에 갚을 수 있다면 최저대출기간을 1년으로 설정할 수도 있는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민은행이 최장 35년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한 ‘KB스타모기지론Ⅱ’를 판매하는 등 시중은행들도 금리를 낮춘 장기대출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는 추세이다.



◇금리를 먼저 따진다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4%대 후반에서 6% 초반, 생애최초대출은 연 5.7%,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연 6.80% 수준이다. 단순히 대출금리만 놓고 보면 시중은행, 생애최초대출, 모기지론 등의 순이다.

생애최초대출과 모기지론은 고객의 신용도, 담보가치 등과 관계없이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신용도가 낮은 서민고객에 유리하다. 반면 은행상품은 고객의 신용도와 담보가치 등에 기초해 고객별로 차등금리가 적용되며, 초우량 고객과 최하등급 고객과의 대출금리 격차가 12%가량이다. 따라서 대출금리는 신용도가 높은 우량고객이 유리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내집 마련을 하려는 서민층이나 중산층은 모기지론을, 고가의 주택을 매입하려는 사람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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