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UFO 출현시 나라별 대처법(1) - 하하하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3.22 09:32:42
  • 조회: 365
따사로운 햇빛이 쏟아지는 봄, 토요일 오후 1시. 상공에 지름 100m X 100m 초대형 UFO가 출현.

<대한민국>
국민 : UFO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재기발랄한 네티즌들의 실시간 게시판 댓글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가 두 시간이 채 못되어서 대한민국 전 국민의 90% 이상이 ‘문어대가리의 외계 괴수가 현재 63빌딩 속에 알을 낳은 후 청와대 지붕 위에 쏘아 올린, 故 박정희 대통령의 유물 무궁화 2호기와 대치하고 있다’는 터무니 없는 루머를 진짜라고 믿어버린다. 이후 돈 꽤나 가지고 있는 높으신 분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사상에 힘입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출국기 좌석이 전부 매진된다.
정부 : 여당은 UFO 특별대처법을 만들어 한 시간만에 발표하고, 야당은 5분만에 여당의 특별대처법이 지극히 비생산적임을 따지고 든다. 다시 10분 후, 모든 국회의원은 앞서 설명한 돈 꽤나 가지고 있으신 분들 옆 좌석에 앉아있다.

<중국>
국민 : 갑자기 나타난 이 자그마한 비행물체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UFO가 공격을 해서 한 10만명 정도는 죽어야 다음 날 조간신문 3면에 기사로 실린다. 간혹, 장풍을 쏴서 떨어뜨리자고 주장하는 기인들의 삶은 다큐멘터리로 방송된다.
정부 : UFO가 다른 여느 나라도 아닌 자국의 상공 위에 떠 있음을 강력히 주장하며, UFO의 비호를 받는 명실상부한 세계의 중심 국가라고 자랑하고 다닌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