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작가/JAYWALKERS PRODUCION /조규원(1) - 잘 나가는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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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www.work.go.kr)
  • 06.03.15 09:03:59
  • 조회: 331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로서 자신을 간략히 소개주신다면요?

저는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많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용 애니메이션 보다는 현재 KBS 방영중인 ‘마스크맨’처럼 재미의 요소가 강조되는 애니메이션 작업을 더 좋아합니다.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 위치에 오르셨는지?

시작은 출판만화였습니다.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워낙에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좋아했기 때문에 정말 엄청나게 읽어대고 보고 베끼기를 반복했습니다.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들은 기존 작가님의 대본이나 작품을 보고 그대로 베껴보는 ‘복기’라는 것을 하기도 하는데, 저도 처음 시나리오를 배울 때 이현세 야설록 작가님의 ‘남벌’ 이란 만화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5번은 베껴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분야의 시나리오 작업과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업의 차이점? 매력?

시나리오 작가가 애니메이션, 방송, 영화, 게임 등… 서로 다른 곳에서 활동 가능한 이유는 근본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작업이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다른 분야와 비교해서 애니메이션 분야는 좀 더 상상력을 표현하기 좋습니다. 요즘에야 헐리우드 영화기술이 발달해서 핵폭발도 일어나고 몇 천명의 병사들이 뒤엉켜 싸우지만, 애니메이션은 훨씬 이전에 그런 것들이 가능했거든요. 제가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유도 제가 좀, 엉뚱하고 남들 안하는 공상도 많이 하는 편인데, 애니메이션 말고 다른 곳에서는 이런 것이 그다지 환영받지 못할 것 같네요. 무한한 상상력을 표현해 내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애니메이션시나리오의 매력입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또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시는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전문 시나리오작가로 활동한다는 것이 어려움이 많습니다. 기획단계를 거치다가 프로젝트 자체가 사라지거나 묻히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반면에 스폰서, 제작사, 감독, 작가 등 많은 스텝들의 의견이 통일돼 일의 진행이 순조로울 때는 정말, 일할 맛이 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결과도 좋고요.



■앞으로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고리타분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엄청나게 많은 책들과 영화와 물론, 만화책도 모두 닥치는 대로 읽어두시는 게 한걸음 빨리, 한걸음 가까이 애니메이션작가의 길로 다가서는 길이라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자신 있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습작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간혹, ‘시나리오는 어떤 형식으로 쓰나요?’ ‘형식을 몰라서 못쓰겠어요.’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소설형식이든 일기형식이든 형식에 상관없이 자신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한편 두편 쌓아놓다 보면 언젠가 그 습작원고가 다듬어지고 세상을 만나서 훌륭한 작품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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