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오페라 가수/그랜드오페라단 박현정(2) - 잘 나가는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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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www.work.go.kr)
  • 06.03.08 0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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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가수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해야겠죠. 그리고 세부적으로 오페라에 관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국내에 오페라와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이 잘 안되어 있었지만, 최근에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지금 활동하고 계신 분들은 이탈리아에서 공부하고 오신 분이 많고, 아직까지 유학을 다녀오지 않으면 배역 따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국·공립이나 사립 오페라단에 소속되어 활동할 수 도 있고, 프리랜서로 작품이 있을 때 오디션을 통해 활동할 수도 있는데요. 보통 어느 정도 활동을 하면 오페라 제작사나 기획사에서 성악가에 대한 관련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공연할 작품이 결정되면 그에 맞는 성악가에게 배역 제의를 하게 되요, 하지만 처음 오페쪽으로 진출한 성악가의 경우 스스로 오페라 관련 오디션 공지에 항상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페라가수로 활동하시며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무엇이 있나요?

작품 욕심을 내다가 ‘내친구 프리치’라는 오페라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이 오페라는 리얼리즘 오페라로 매우 드라마틱한 성량을 요구하죠. 하지만 저는 음성이 매우 높은 편이거든요. 이것을 하려고 연습하다가 목에 무리가 가서 목상태가 매우 안 좋아졌어요. 게가다 공연 후 바로 이태리에서 독창회까지 하면서 목이 최악의 상태가 되었죠. 그 당시 앞으로 노래를 다시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까지 했을 정도죠. 성악가에게 있어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관리하냐도 능력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요.



■오페라가수가 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시겠어요?

우선 자기의 장점을 파악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단점을 어떻게 하면 보안할까 생각하는데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너무 늦을 수 있거든요. 자신의 장점을 먼저 파악하고 자기의 목소리가 어디에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목소리에 적합하지 않는 배역을 맡는게 다 이런데서 오는 실수라고 할 수 있죠. 또한 음악을 많이 들어 마음으로 음악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음악에 대한 자기중심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내 음악계 현실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요.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네요. 자기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채찍질로 음악적 지식과 능력을 키워나간다면 꼭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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