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큐레이터/독립큐레이터 박만우(2) - 잘 나가는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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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www.work.go.kr)
  • 06.02.22 08: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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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제가 미술분야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니까요. 그 분야를 중심으로 말씀드린다면, 우선 미술사, 미학, 미술경영 및 행정에 관한 지식은 기본이고 시각 문화 전반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인문사회 일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도 필요하고, 특히 나이들어서도 시대적 감수성에 떨어지지 않게 문제의식을 갖고 시대흐름에 뒤쳐지지 않게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전문적인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필요하죠. 많은 독서와 세계 곳곳의 시사적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좋은 기획을 이끌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대학원을 중심으로 큐레이터 관련 교육도 많이 생겼으니까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유망직업으로 큐레이터가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앞으로 전시문화의 확산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또 광주비엔날레와 같이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 기획들이 등장하며 큐레이터의 위상 또한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큐레이터라는 직업의 일자리는 한정적이고, 물질적인 보상도 그리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 미술시장의 규모 자체가 좁은 편이죠. 그래도 저 같은 독립큐레이터들은 돈은 많이 못 벌지만 은퇴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평생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나이가 들며 시대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큐레이터에게 한정된 말이긴 하지만요.



■큐레이터로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첫 번째는 해외에서 개최되어지는 대형 비엔날레의 큐레이터로서 외국 행사를 조직하고 싶습니다. 특히 국내에는 굉장히 역량 있는 작가들이 많습니다. 국제적인 전시에 참여함으로써 이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외 각종 대형 전시에서 국내 큐레이터가 주체적인 관점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국내에 세계적 수준의 현대미술센터를 만들어서, 세계미술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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