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펀드투자 초보자라면 상식부터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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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2.14 09:00:50
  • 조회: 1733
“펀드 수익률과 실제 받은 금액이 달라요.” “환매를 신청했는데 왜 곧바로 돈을 찾을 수 없나요?” 최근 많은 사람들이 펀드에 투자하고 있지만 펀드 가입이나 환매, 관리절차 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이들은 드물다. 초보 펀드 투자자들은 펀드에 대해 그릇된 상식을 갖고 있으면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펀드 가입

주식형펀드에 가입하려는 투자자들은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기준가격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기준가격이란 전날까지의 펀드 운용 결과가 반영된 펀드 순자산가치를 뜻한다. 기준가격에 기초해 매입할 수 있는 펀드좌수가 정해지기 때문에 기준가격 얼마로 펀드에 가입하느냐에 따라 펀드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주식편입비율이 50% 이상인 펀드에 가입할 경우 주식시장 마감시간인 오후 3시까지는 가입한 날의 종가 등을 근거로 다음날 공표되는 기준가격으로 펀드를 매입한다. 오후 3시 이후 가입하면 이틀 후의 기준가격이 적용된다.

주식편입비율이 50% 미만인 펀드나 채권형펀드는 오후 5시 이전에 가입하면 다음날 기준가격이 적용된다. 오후 5시 이후 가입할 때는 이틀 뒤의 기준가격이 적용되지만 판매사의 영업시간이 지나 대부분 가입 자체가 되지 않는다.

특히 펀드 수수료는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부과된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수수료는 투자원금이 아니라 원금과 수익금을 합한 평가금액에서 빠져나간다. 또 매년 한 차례만 수수료를 떼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매일의 평가금액에서 ‘수수료X1/365’만큼 분기마다 빠져나간다.



◇가입후 관리

펀드 투자자들에게는 예상외로 다양한 ‘권리’가 부여된다. 우선 펀드 가입자들에게는 의결권이 주어진다.

펀드 가입자들은 수수료 인상을 비롯해 수탁회사·신탁기간 등의 변경, 환매 연기에 대한 사항, 투자신탁의 합병에 대한 사항 등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펀드와 관련된 의결 사안이 생기면 자산운용사는 주주총회와 비슷한 ‘수익자 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소집 2주전에 투자자들에게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알려준다.

의결권은 수익증권 1좌마다 1개씩 주어진다. 주주총회에서 보유 지분만큼 의결권을 행사하듯 ‘수익자 총회’에서도 펀드 보유좌수만큼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총회 참석이 어려우면 대리인 또는 서면 제출을 통해 권한을 행사할 수도 있다.

투자자는 또 재무제표, 자산매매 거래내역서 등 가입한 펀드와 관련된 서류의 열람 및 교부를 자산운용사나 판매사에 요구할 수 있다.

펀드 수익률을 알아보려면 판매사에 전화하거나 해당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홈페이지, 자산운용협회 홈페이지(www.amak.or.kr)에 들어가면 된다. 펀드명과 기준가격, 보유좌수 등을 입력하면 기준일 대비 등락률과 평가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펀드 환매

주식에 50% 이상 투자하는 펀드는 오후 3시 이전에 환매를 신청하면 다음날 기준가격을 적용받아 그 이틀 후, 즉 환매 신청일부터 4영업일째 되는 날 출금할 수 있다. 오후 3시 이후에 신청할 경우 이틀 후 기준가격을 적용받아 대금은 그 다음날 출금할 수 있다. 주식편입 비중이 50% 미만인 펀드를 오후 5시 이전에 환매신청해도 마찬가지다.

다만, 채권형펀드는 오후 5시 이전에 환매신청하면 이틀후 기준가격 적용과 함께 대금도 함께 나온다.

환매 때 수익금을 그대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환매수수료 부과기간(보통 90일) 내에 환매신청을 하면 수익금에 대해 환매수수료를 내야 한다.

적립식 펀드의 경우 환매수수료 부과 기간이 지난 뒤 환매신청을 하더라도 만기 이전이라면 최근 90일 안에 넣은 금액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적립식 펀드는 매달 일정액을 넣기 때문에 납입시점으로부터 90일이 지나지 않은 수익금에 대해 환매수수료를 뗀다.

펀드의 일부 수익금에 대해서는 세금도 붙는다. 주식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지만, 주식 배당금이나 채권 이자에 대해서는 수익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주식투자가 대부분인 주식형펀드라도 배당이나 채권이자를 통한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한다는 얘기다.

자산운용협회나 자산운용사에서 공표하는 수익률은 거치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적립식 펀드의 실제 수익률과 다를 수 있다.

특히 상승장에서는 적립식의 경우 평균 매입단가가 높아져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므로 거치식을 기준으로 발표되는 수익률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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