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사회초년생 소득 60% 저축하라![싱글을 위한 맞춤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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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1.23 08:48:27
  • 조회: 299
올해로 입사 2년차에 접어드는 싱글 김보람씨(28·여). 입사 첫해엔 정장 몇벌 새로 사 입고 여기저기 한턱 내느라 돈 모을 틈이 없었다. 새해도 밝았겠다, 이제 마음 다잡고 저축 좀 해보려고 하는데 대체 어디에 투자해야 좋을지 몰라 고민스럽다. 요새 인기라는 펀드는 원금에 손실을 입을까 겁이 나고, 은행 상품은 금리가 낮다. 소득공제도 받아야 하고 노후대책도 마련해야 할 텐데, 평균 2백만원인 월급을 어떻게 쪼개 투자해야 현명한 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김씨는 재테크 전문가인 조흥은행 서춘수 강북PB센터 지점장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필요하다’ 식의 뜬구름 잡는 제안은 사절. 정확히 얼마를 어디에 넣어야 할지 꼭 집어서 알려달라고 했다.



#아끼는 데 장사없다-1백만원 확보

사회 초년병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월소득의 60% 이상을 저축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정 힘들면 50%라도 해야 한다. 고로 김씨는 적어도 1백만원은 반드시 저축해야 하는 셈이다. 월급통장은 은행보다는 증권사에 개설한다. 은행보다 많게는 3~4%포인트 금리가 높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단 하루만 맡겨도 된다. 인터넷 뱅킹에 가입하는 것도 필수. 은행에서 거래할 때 물어야 하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1순위 목돈 만들기-세금우대저축 20만원

지금은 혼자라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법. 내일 짝을 만나 모레 결혼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급할 때 꺼내 쓸 목돈은 3년짜리 정기적금으로 해결한다. 금리가 저조한 시기엔 절세 상품에 가입해 세금을 아끼는 게 요령이다. 일반 상품은 이자의 15.4%를 세금으로 떼지만 세금우대저축은 1년 이상 가입할 경우 9.5%만 뗀다.

신협·새마을금고·농수협 단위조합에서 판매하는 조합예탁금은 1년 미만으로 가입해도 세금 우대혜택이 있다.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은행처럼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2순위 소득공제-장기주택마련저축 20만원

남들은 소득공제로 한몫(?) 잡을 때 달랑 2만원 돌려 받으면 엄청 속이 쓰리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연간 가입액의 40%(최고 3백만원까지)를 소득공제 받는다. 김씨가 매달 20만원씩 저축하면 96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금리도 일반 정기적금보다 연 0.5~1%포인트 정도 높다. 이 상품은 올해 말까지만 판매한다.



#3순위 내집마련-주택청약저축 10만원

가입한 뒤 2년이 지나야 1순위 청약자격이 생긴다. 지금 가입해도 효력이 생기는 건 2008년. 하루 빨리 만들어야 한다. 청약 상품에는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이 있다. 무주택 직장인이라면 매달 1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청약저축이나 매달 5만~50만원을 자유롭게 넣는 청약부금이 바람직하다.

이 대목에서 호기심이 발동한 김씨. “서지점장님, 저축을 열심히 하면 정말 내집 마련이 가능한가요?” “요새 분양가가 워낙 비싸서…. 저축만으로는 힘들고 대출도 함께 받으셔야 할 겁니다.” 이런…. 갑자기 세상이 밉다.



#4순위 보험-질병·상해보험 10만원

나이를 먹을수록 보험 가입이 어려워지고 보험료도 인상된다.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가입하자. 지금 당장은 헛돈 쓰는 것 같아도 사고나 질병으로 목돈 나갈 일이 생기면 미리 들어둔 보험이 힘이 된다. 만기 때 보험료를 돌려주는 환급형보다 소멸형으로 가입하는 게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보험료는 월 수입액의 5~10%가 적당하다.



#역시 4순위 노후준비-연금저축 20만원

연금 상품에 가입하면 노후 대비는 물론이거니와 소득공제 혜택까지 덩달아 따라온다.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만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에 걸쳐 연금을 지급받는다. 최고 2백40만원까지 가입액의 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5순위 적립식펀드-20만원

적립식 펀드가 난리다. 요즘 이거 안하면 유행에 뒤처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목돈 부담 없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할 수 있고 투자 시점을 1~3년으로 분산해 위험을 회피하는 효과가 있다. 원금을 잃을까 걱정되면 20만원(이것도 겁나면 10만원)만 가입해 보자. 만기에 이자가 붙는 일반 정기적금과 달리 매달 평가액을 확인할 수 있어, 이익이 많이 나는 달에는 돈 불리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3년쯤 푹 묵혀두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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