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아내가 열 받을때, 백수의 시 - 하하하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6.01.09 08:51:12
  • 조회: 346
아내가 열 받을때

·저녁상을 완벽하게 차려놓고 모임을 나갔는데도 남자가 저녁을 굶는 이유 - 밥그릇은 뚜껑이 덮여있고, 반찬은 랩으로 씌워 있어서
·소파를 자꾸 바꾸는 이유 - 가운데가 푹 꺼져서(늘 같은 자세로 누워 있다보니)
·여자가 냉장고를 열어보고 열받는 이유 - 빈 물통이 들어가 있어서(물통의 물을 다 마시고 물이 떨어졌는데도 누군가 그냥 넣어 놓음)
·여자가 소파를 청소하다 열받는 이유 - 냄새나고 뒤집어져 있는 양말이 소파에 박혀 있어서
·여자가 정말 열받을 때 - 남편이 3박 4일 걸린다던 출장을 2박 3일만에 마치고 돌아왔을 때
·여자가 절망할 때 - 3박 4일로 간다던 출장이 취소됐다고 좋아하는 남편을 볼 때



백수의 시

있는 것은 체력이요. 없는 것은 능력이니
늘어나는 것은 한숨이요
줄어드는 것은 돈이로다.
기댄것은 방바닥이요
보이는 것은 천정이니 들리는 것은
구박이요 느끼는 것은 허탈감이다.
먹는 것은 나이요 남는 것은 시간이니
펼친 것은 일간지요 거는 것은 전화이다.
혹시나 하는 것은 기대감이요
역시나 하는 것은 실망감이다.
오는 것은 연체료이며 가는 것은 돈이로다
죽은 것은 핸드폰이고 불쌍한 것은 (수신된 메세지가 없음)이다.
다가오는 것은 바캉스요
떠난 것은 가족들이니
지키는 것은 집이요
곁에 있는 것은 개로구나.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백수마부 06.01.11 12:20:32
    체력은 있으니까 체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기회를 기다려야지.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