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SUV 중고車시장 ‘인기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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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조창원기자
  • 05.12.30 15:38:21
  • 조회: 613
내년 중고차 시장은 알뜰 소비자가 차종과 가격을 좌우할 전망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유가 부담 영향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소형 및 준중형자동차, LPG 차량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잇따라 중고 수입차사업에 뛰어든 수입차업계도 실속형 고객들이 재고를 문의함에 따라 내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실속파 소비자 중고차시장 문전성시



올해 중고차 시장은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SUV가 강세를 보였고 고유가 영향으로 LPG 차량 및 소형차 판매도 두드러졌다.



실제로 국내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올해 중고차 낙찰건수를 분석해 발표한 ‘2005 중고차 구매 트렌드’에서도 3개 차종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는 20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차종으로 내년에도 중고차 시장 최고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온라인 옥션 거래에서 아반떼를 포함한 준중형차 및 소형차 거래는 경차의 3배 수준인 6000대를 기록했다. 준중형차인 아반떼는 1200여대가 거래됐다. 경차보다 소형차와 준중형차 선호현상이 두드러진 것은 새로 출시되는 경차 가격이 중고 소형차 가격과 비슷한데다 중고차도 연비가 뛰어날 만큼 국산차 품질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경유값 인상으로 신차시장에서 저조한 판매를 기록한 SUV도 중고차시장에서는 단연 최고 상품으로 떠올랐다.



SUV 가운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현대 갤로퍼, 쌍용의 뉴 코란도와 무쏘다.



신형 SUV는 승용차에 비해 가격이 높아 여전히 소비자에겐 부담이다. 그러나 주5일제 바람 영향으로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중고차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고유가 수혜를 얻은 LPG 차량의 돌풍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옥션에서 거래된 LPG 차량은 총 3900여대로 지난해보다 30%가 늘었다.



■수입 중고차도 인기몰이



수입차업계도 올해 중고차 판매조직을 잇따라 개설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BMW 프리미엄 셀렉션에서 판매하는 차량은 엄선된 제품인 만큼 일반 수입 중고차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 하지만 그만큼 완벽한 성능과 품질을 보장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BMW 7시리즈가 가장 관심을 끄는 모델이다. 세단 모델은 없어서 못 팔 정도이며, SUV 차량도 매물이 들어오는 대로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난 6월부터 포르쉐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실시한 포르쉐 공식 수입회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 카㈜(대표 마이클 베터)는 중고 포르쉐를 사들여 차량 상태를 점검한 후 완벽한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클래식 카 매니아가 주된 고객이다. 최고 인기 모델은 럭셔리 SUV 카이엔이다.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한 SUV인 카이엔은 스포츠카의 성능에다 대중성까지 갖춰 전시장에 들어오는 즉시 판매되고 있다.



디젤 승용차의 대명사로 떠오른 푸조는 단연 디젤 차량 판매가 가장 많았다. 407HDi는 국내 수입차로는 처음으로 선보인 디젤 승용차답게 소비자 주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내년에도 고유가 영향으로 디젤 승용차를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중고 디젤 승용차 재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중고차 매물 등록 건수가 지난해 4·4분기부터 매 분기 약 20%씩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알뜰 구매 고객의 영향으로 내년에도 실용적인 SUV 차량과 LPG 차량, 소형차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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