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적립펀드 매력 지속 ‘지갑 열만하다’ [2006년 ‘돈 굴리기 이렇게]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5.12.29 09:03:32
  • 조회: 600
◇내년에도 주식이 가장 유망

재테크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주식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코스피지수가 50.8%, 코스닥지수는 82.5% 급등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 내년에는 상승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점쳤다.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팀장은 “증권사들이 내놓은 전망을 보면 내년에는 코스피지수가 최고 1500~16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는 지금보다 10~20% 오르는 수준”이라며 “투자자들은 수익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기조가 유지되더라도 상반기 중에 큰 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가 상반기 큰폭 조정



대신증권 양경식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1·4분기까지는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하다 2·4분기와 3·4분기에 10~20% 이상 지수가 떨어지며 제법 큰 폭의 조정을 거친 뒤 4·4분기에 다시 오를 것”이라면서 “투자자산 구성을 내년 1·4분기까지는 주식 위주로 하다 2·4분기에는 채권시장에 관심을 가진 뒤 4·4분기 때 다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적립식 펀드 가입은 기본

재테크 전문가 5명은 한결같이 적립식 펀드가 내년에도 높은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라도 가입할 것을 권했다. 적립식 펀드가 2~3년 가량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 유지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적립식 펀드의 기초자산으로는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정보기술(IT) 제품과 소비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나노기술과 생체인식칩,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신기술 관련주와 금융 쪽의 보험 관련주가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내년에는 업종과 관계없이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이는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시장점유율이 높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형 우량주를 비롯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최소 15%를 넘는 상태를 2~3년 이상 유지하는 기업들이 주식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재테크 전문가들은 적립식 펀드 중에서도 매달 정해진 날에 일정액을 납부하는 정기식보다는 임의식을 고를 것을 추천했다. 수익률에 따라 추가 납입 등 납입금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갖고 장기적으로 돈을 굴리는 데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만기보유 채권도 유망



전문가들은 또 주식시장의 조정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시스템 펀드나 주식편입 비중이 작은 혼합형 펀드를 통해 리스크(위험)를 줄이는 것도 적절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주가 조정기에는 주식워런트증권(ELW),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에 눈을 돌리는 것도 괜찮은 투자전략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기업은행 강우신 분당파크뷰 PB팀장은 “주식형 펀드의 장점을 갖고 있는 데다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ELS는 내년에도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 특판예금도 주목해야= 올 하반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두 차례나 인상하면서 금리 상승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시중은행들은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특판 예금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여유자금이 있다면 특판예금에 가입해 보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강우신 분당파크뷰 PB팀장은 “금리가 오르면서 외국계 은행을 비롯해 각 은행들이 고객 확보 차원에서 연 5%의 이자를 주는 특판예금을 경쟁적으로 내놓기 시작했다”면서 “각 은행에서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특판예금 상품을 잘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적지 않은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팀장은 “내년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져 금리가 상승세를 타겠지만 급격하게 오르기보다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은행의 특판예금이나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채권 투자상품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의 경우 수익률이 매우 낮은 편이지만 각 증권사 등에서 한정 특별판매 상품으로 내놓는 우량 회사채들은 6개월 수익률이 4~5%에 이른다.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저조할 듯= 내년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의지가 확고한 데다 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대수익률이 예년처럼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다만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보다는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金관련 상품 노려볼만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팀장은 “내년에는 예년과 달리 부동산 시장의 지역간 수익률 차별화가 심해질 것”이라며 “현재 수익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를 기준으로 보유할 것과 팔 것으로 구분해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강우신 분당파크뷰 PB팀장은 “부동산 거래의 투명화로 거래 자체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넘치는 수요를 공급이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실수요자라면 부동산을 활용한 재테크도 고려해봄직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품도 투자해볼만=최근 두드러진 금값의 상승세가 내년에도 지속된다면 금 관련 펀드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기업은행 강우신 분당파크뷰 PB팀장은 “일부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면서 현금 자산만 보유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조성되는 분위기”라며 “최근 값이 많이 오르는 금과 같은 실물형 펀드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도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부동산펀드도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다. 부동산 펀드의 경우 5천만~1억원의 거액 투자가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1백만원 가량의 소액 투자도 가능한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또 봉급생활자들은 연금보험에 가입해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도 받고, 노후생활에도 대비하는 재테크 전략을 짜보라고 조언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