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사고 많은 운전자, 차보험 들기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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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중앙일보 김창규
  • 05.12.26 11:36:54
  • 조회: 374
사고를 자주 일으키는 운전자들은 자동차보험 가입이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 비율)이 계속 나빠지자 자동차보험 '인수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인수 지침은 손보사가 지역과 연령, 차종, 사고 발생 경력 등을 고려해 설정한 보험 가입 기준이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의 운전자, 낮은 연령대의 운전자, 다인승 차량 운전자, 사고가 잦은 운전자 등은 개별 보험사의 보험 가입이 지금보다 어려워지게 된다.


현재 손보사들은 자사 인수 지침에 맞지 않는 운전자에 대해서는 책임보험인 대인배상Ⅰ(대인 피해 최고 1억원 보상)을 제외하고는 대인배상Ⅱ(대인 피해 무한 보상)나 자기 신체, 자기 차량 피해, 대물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은 받지 않고 있다. 대신 개별 보험사의 가입 거절 보험은 보험개발원을 통해 손보사들이 공동 인수하고 있지만 보험료는 15% 정도를 더 받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해율 악화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져 10% 이상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하지만 여론 때문에 그대로 올리기가 쉽지 않아 보험사들이 인수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은 손해율 악화와 함께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과 관련 위자료 인상, 건강보험 수가 인상 등을 감안해 내년 2월께 자동차보험료를 5% 안팎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올 회계연도 첫 달인 4월 71%에 머물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1월 85%로 치솟은 데 이어 12월에는 90%를 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 이후 누적 손해율은 75%로 손해보험사가 올해 예상한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을 72%를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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