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80종 신차 시동 달려라 '개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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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이철재 기자
  • 05.12.16 11:46:07
  • 조회: 404
"부르릉~." '2006년 베스트 셀러' 결승선으로 질주할 신차들의 엔진음이 벌써 요란하다. 내년 출시 일정이 잡혔거나 계획 중인 모델은 국산차 20여 종, 수입차 60여 종 등 80여 종에 이른다. 매주 두 종류의 신차가 나오는 셈이다. 1월만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해 10여 종의 신차들이 레이스 출발선에 선다.

내년은 자동차 업체에 매우 중요한 해다. 국산차 업계는 올 하반기 신차 특수로 모처럼만에 내수가 살아나자 내년에는 신모델로 이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3% 고지를 넘어선 수입차 업계도 내년 다양한 신모델로 시장을 넓혀나갈 기세다.

◆ 다양한 차량 쏟아져=내년 선보일 국산차는 준중형에서부터 대형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SUT(스포츠유틸리티트럭) 등 다양하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말 내놓을 고급 대형차 'BH'가 가장 눈길을 끈다. 배기량 3800~4500㏄ 엔진에 후륜 구동 방식의 엔진과 서스펜션 등을 모두 새로 개발했다. 현대차 측은 일본 도요타의 렉서스처럼 '현대'라는 이름을 쓰지 않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준중형차 뉴 아반떼XD의 후속모델 'HD'와 '베르나 3도어' '쏘나타 디젤 모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미니밴 '카렌스'를 이을 'UN'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7인승 차량으로 다양한 시트배치가 가능한 다목적 차량이다. 2000㏄ 급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GM대우가 중형세단 매그너스의 후속으로 준비하는 '토스카'는 2000㏄와 2500㏄ 등 2종류가 출시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로체', 르노삼성 'SM5'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형차 시장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GM대우가 생산할 첫 SUV인 'S3X'는 가솔린 모델 또는 디젤 모델 엔진을 탑재했고 고급 사양을 갖췄다.

쌍용자동차는 신형 SUT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의 무쏘SUT와는 완전히 다른 신차로 적재함 크기를 키웠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뉴 SM3'의 디젤 모델을 내년 1월에 선보인다.

◆ 세계 유명자동차 몰려와=외국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입차들이 국내에 봇물처럼 쏟아진다. 그동안 잘나가는 서너 개 모델만 팔았던 수입차 업계는 라인업을 대폭 늘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3000만원 안팎의 모델이 들어오면서 국산 중형차 시장을 잠식할 태세다. 전기와 가솔린을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차량을 국내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혼다는 6월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도요타는 상반기 'RX400H'를 각각 출시한다. 아우디.폴크스바겐.푸조.볼보.사브 등의 디젤 모델은 유지비가 적기 때문에 국산 가솔린차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독일차나 일본차에 밀린 미국차가 내년에 가장 적극적으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다목적 SUV '닷지 캘리버', 포드는 3000만원대 유럽형 세단 '몬데오'의 신모델, GM은 400마력의 스포츠 카 '콜벳' 등을 내놓는다. 다양한 형태의 차량이 국내에 소개된다. BMW의 로드스터(2인승) 'Z4 3.0si'와 볼보의 컨버터블(4인승) '뉴 C70' 등이 젊은 층을 공략한다. 푸조의 '뉴 307' 시리즈는 왜건.쿠페 등 다양한 차종으로 들어온다. BMW 'M5'와 아우디 'RS4' 등 스포츠 세단도 국내 도로를 달릴 전망이다. 프리미엄 세단으론 혼다 '레전드', 폴크스바겐 '제타', 재규어 '다임러' 등을, 프리미엄 SUV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M-클래스'와 아우디의 'Q7'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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