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뉴스포티지냐 투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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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김준모 기자
  • 05.12.16 11:21:47
  • 조회: 538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기아자동차의 뉴스포티지가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 지붕 회사에서 생산된 이들 차종은 차체 골격과 엔진 등을 공유하고 있어 겉모습만 다른 ‘이란성 쌍둥이차’로 불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투싼은 11월 내수 판매대수가 5005대로, 4923대가 팔린 뉴스포티지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국산 SUV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앞서 투싼은 8월과 9월 4011대와 3355대가 각각 판매돼 8월 3451대, 9월 2551대의 판매실적을 올린 뉴스포티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지만 10월에는 4018대가 팔려 뉴 스포티지(4765대)에게 1위 자리를 내준바 있다.

투싼은 지난해 3월 출시 직후 출고 대기기간이 4개월 이상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지만 같은 해 8월 뉴 스포티지 출시 이후에는 12월까지 내수 판매실적이 월 평균 3650대로 스포티지의 5549대보다 크게 뒤졌다.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올해 들어서도 투싼은 7월까지 월 평균 3081대인 2만1568대가 판매돼 뉴스포티지 3만7224대(월 평균 5318대)의 57.9%에 머물렀지만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뉴스포티지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수출 실적에서도 투싼이 뉴스포티지를 크게 추월하고 있다. 올해 1∼11월 투싼은 19만4248대(선적 기준)로, 9만2130대가 수출된 뉴스포티지를 두 배 이상의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싼과 뉴스포티지가 차체 골격과 엔진 등을 공유했지만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판촉 효과 등에 따라 판매실적에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가 10월 출시한 소형 SUV 액티언도 11월 2828대가 판매돼 투싼과 뉴 스포티지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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