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상담] 똑같은 일을 해도 남성직원과 여성직원의 월급이 엄청나게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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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5.11.22 08:45:56
  • 조회: 475
Q. 저는 회사에서 제품을 조립하는 업무를 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박스를 운반하는 업무까지 담당해야 했습니다. 생산 업무가 다 그렇듯이 남녀를 떠나 다 같이 힘든 업무를 나누어서 잘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이 힘든 거야 어쩔 수 없이 감수하지만 서운해씨가 속상한 것은 똑같은 일을 해도 남성직원과 여성직원의 월급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월급이나 대우에 있어서 차이가 있어도 상관이 없는지 궁금하군요!


A. 채용시장이 어렵고 일자리가 줄어들수록 여성 근로자들은 2배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취업의 어려움과 더불어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이루어지는 각종 차별 처우입니다. 동등한 조건이나 능력을 소지했다 해도 회사가 더욱 선호하는 것은 남성인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더욱 큰 노력과 자기계발에 매진하여야 하며, 또한 구조적인 차별처우 들은 법과 제도를 통해 하나씩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먼저, 여성차별과 관련되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채용에서의 모집조건입니다. 많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채용광고에는 용모단정이나 신체적 조건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미혼만을 요구하거나 아예 여성을 지원을 배제하는 [남성에 한함]등의 기준을 두기도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모집 이후 면접 단계에서도 교묘하게 배제하거나 차별적인 처우를 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은 이상의 채용 및 모집 단계의 차별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막상 이러한 금지사항이나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의 대외적 이미지나 신뢰도를 고려할 때 이런 부분들은 조금씩 지양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모집,채용과 더불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여성차별 중 하나가 동일한 업무에 대해서 차별된 임금이 지급되는 경우입니다. 위 사례의 경우에도 생산업체에서 조립하고 운반까지 남성근로자와 차별없이 동일한 업무를 담당함에도 급여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를 가진다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생산업체의 업무여건은 열악함에 비해 특별한 힘을 요구하는 업무가 아니라면 오히려 남녀의 구별이 없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업무를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에서 여성근로자들이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급여까지 차이가 발생한다면 이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은 동일한 회사내에서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 대해서는 동일한 임금을 지급하여야 한다고 정하며, 근로기준법 또한 남녀간의 차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일한 노동을 제공함에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낮은 월급을 지급하는 것은 잘못된 조치이며 법에 반하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업무를 동일한 노동으로 볼 것인가 하는 것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작업이 요구하는 기술, 노력, 책임 및 작업조건 등을 기준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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