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플로리스트(화훼장식)/청아플라워즈 대표 이지언(2) - 잘 나가는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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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www.work.go.kr)
  • 05.11.09 0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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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세요.

어느 날 화원 문을 열자마자 고객이 결혼식에 쓸 신부 부케를 찾으러 온 것입니다. 주문이 없던 일이라서 어리둥절했는데 알고 보니 직원이 부케의 주문을 받고는 기록을 하지도 않고 깜박 잊어버린 것입니다. 급박한 상황을 판단하고 20분 내에 부케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대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행사, 특히 결혼식에 사용할 주문품은 일시를 지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들었지만 부케가 늦게 도착하여 심부름을 한 죄 없는 신부의 동생만 어머니에게 혼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언제 보람을 느끼셨나요?

주로 주문에 의한 조형적 작품이기 때문에 작품에는 기술과 개성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고객이 작품을 보고 마음에 들어 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그 이외에 나의 경우, 꽃 상품의 제작이나 화원의 경영 등 일반적인 직업적 직무뿐만이 아니라 더 넓고 높고 큰 플로리스트의 외연 확대와 꿈을 실현하였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화원을 자영하면서 한국에 화훼장식의 경기대회가 없었기 때문에 1992년 화원의 이름을 따서 청아플라워즈컵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를 창설, COEX에서 처음으로 성대한 경기대회를 개최하고 개회사를 하였을 때였고요. 두 번째는 2002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주제관 중앙에 장식할 주제작품에 “축제의 꽃불” 이란 본인의 작품 디자인이 채택되어 높이 4.5m, 넓이 3.5m나 되는 작품을 밤을 지새워 완성하여 개막식 날 많은 내외국인이 감탄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인도에서 개최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지도 훈련한 두 명의 장애인 선수가 동양꽃꽂이직종과 웨스턴의 두 직종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한국이 종합우승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여 국위선양에 기여하였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화훼산업은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대체작물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1만불 시대인 현재 화훼산업의 규모는 급격히 증가하여 5,000억불에 달하였으며 1인당 화훼소비액은 약 10,000원입니다. 네덜란드는 1인당 꽃 소비액이 7배, 일본의 경우는 4배에 달하며 화훼소비액이 20조원을 넘습니다. 꽃의 소비는 국민소득에 따라 증가하므로 우리나라의 화훼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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