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브루마스터/옥토버훼스트 방호권 기술이사(1) - 잘 나가는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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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www.work.go.kr)
  • 05.10.05 09:16:03
  • 조회: 484
■ 브루마스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쉽게 말씀드리면 맥주양조 기술자인데요, 맥주양조에 관한 모든 일을 합니다. 특히 소규모 맥주 양조장에서는 맥주제조 원료의 관리에서부터 제조공정, 완성된 맥주의 품질관리까지 전반적으로 관여하게 됩니다.



■ 이 직업에 들어서게 된 동기는?

제가 맥주 양조석사를 받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우연히 본 외국잡지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식품생물공학을 전공했는데, 발효공학 등의 강의를 통해 맥주에 관심을 갖던 중 대학 2년 때 한 외국잡지에서‘일본에 하우스맥주가 도입됐다’는 기사를 읽고‘아 바로 이거다’싶은 생각이 들었죠. 맥주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하여 한 두잔 먹다보니 지금은 좀 많이 늘었죠.



■ 이 직업의 매력이라면? 어떤 때에 보람을 느끼시나요?

가장 맛있는 상태의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이 직업의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죠.

배우는 과정은 수월치 않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맥주를 만들어낸다는데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특히 고객이 맛에 만족하고 매니아층을 형성할 때에 어느 때보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언젠가 독일에 가서 다양한 맥주를 접하고 그들을 능가하는 최고의 맛의 맥주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독일의 양조과정이 개설된 대학에서 공부하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허리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신고 시큼한 냄새 가득한 맥주 제조창에서 밤을 새우기 일쑤였습니다. 장인(匠人)의 길은 혹독했죠. 외국인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아 무보수로 바닥 청소부터 시작한 끝에 겨우 실습 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한 번은 제 실수로 제조 과정에서 맥주가 감염된 일이 있었죠. 2t 규모로 한국 돈으로는 2,000만원어치였는데요, 당시 스승은 망설임 없이 맥주를 전부 쏟아버리더군요. 눈물이 절로 났지만‘쟁이’에서 ‘장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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