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돌아보면 틈새보여요[주부3명에게 듣는 재취업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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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5.09.01 10:11:08
  • 조회: 907
#역사체험강사 이현주(45·경기 과천 별양동)

이씨의 주말은 늘 바쁘다. 초등학생 10팀을 담당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이나 역사의 현장을 찾아 답사여행하면서 설명을 해준다. 3년 전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직원인 친구의 권유로 역사체험강사 양성 코스를 들은 것이 계기였다. 역사를 전공하는 휴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이 잠깐 거쳐가는 식으로 일하던 강사자리는 점차 주부들로 바뀌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강의하는 자리에는 엄마들이 ‘딱’이고, 보람있는 일을 원하는 주부들의 요구와도 맞았다. 그러나 수입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한 팀에 2~3시간씩, 10팀을 인솔하는 이씨의 경우 월수입은 60만~70만원.

“그래도 사회생활을 처음 하면서 새로운 일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어요. 비슷한 또래 강사들과의 모임도 활력소가 됐고요.”

입소문이 나면서 지원하는 주부들이 늘었다. 주5일제 시행, 체험학습 강화 등으로 수요는 많다. 고정팀 외에도 수학여행에 초청돼 단체 대상으로 설명하거나 각급 학교의 역사관련 특별활동을 1년동안 담당하기도 한다. 여행사에 따라 소속강사를 뽑기도 하고 프리랜서 강사풀을 확보해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방과후 독서지도 윤은미(45·서울 서초동)

“논술시험 때문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결혼 전 학습지 교사였던 윤씨는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6년전 자신의 아이들을 가르칠 생각에 독서지도사 양성 업체를 찾았다. 1주일에 세번, 4시간씩 6개월의 빡빡한 과정을 마치고 일자리를 소개받았다. 한 팀, 두 팀 가르치다 보니 재미가 붙었다. 실력도 소문나 지금은 그룹 한팀과 개별방문 수업 4명을 진행한다. 주 7~8시간 근무에 월평균 수입은 1백만원대.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사고방식이 적극적인 분은 도전해볼만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좋아해야 합니다.”

집안일과 병행하기 좋다는 생각에 독서지도사에 도전하는 주부들이 늘었지만, 처음부터 취업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 윤씨의 충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인 만큼 경력과 입소문이 중요하다. 검증 안된 초창기엔 업체로부터 한팀만 소개받기 때문에 수입이 박하다. 그래도 1년 정도 꾸준히 하다보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많은 팀을 맡을 수 있다.



#풍선아트 특기적성강사 한찬주(43·서울 반포동)

10년 이상 전업주부로만 살던 한씨가 풍선아트를 배운 건 4년전. 아이 생일파티를 위해 들른 풍선전문점에서 풍선에 반해 전문가 과정에 등록했다. 두달 과정이 끝나자마자 집 근처 초등학교의 방학특강 강사 제의를 받았다. 이후 아이들이 학교에 간 시간을 이용해 아파트 단지내의 학교에서 특기적성 수업을 진행했다. 현재 맡은 곳은 고등학교 1 곳과 중학교 3곳. 수입은 재료비 빼고 50만원선이다. 현재 중학교 2학년·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들이 자라고 개인시간이 많아지면 학교뿐 아니라 문화센터나 전문가 강좌 등 영역을 넓힐 생각이다.

“풍선 활용하는 곳이 다양해 일자리 찾기는 개인이 하기 나름이에요. 무엇보다 풍선을 들고 가면 언제나 즐겁고 환영받는 일이라는 것이 정말 좋은 점이죠.”

특기적성 과목 중엔 체스, 바둑, 종이접기, 풍선, 로봇제작 등 특별한 자격없이 조금만 교육받으면 주부들이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각 지역 교육청 사이트에 수시로 방문해 일자리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각 학교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업무를 홍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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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9.23 0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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