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올인’당해도 재밌다[제주 섭지코지 ‘올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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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5.08.29 09:23:49
  • 조회: 473
“블랙잭 게임 한판 하고 가세요.”
정선 카지노 이외에 제주도에도 국내 관광객이 재미삼아 카지노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제주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리 섭지코지에 세워진 ‘올인 하우스’. 이곳 카지노 체험관에 가면 블랙잭과 바카라를 한차례씩 맛볼 수 있다. 3개씩 주어지는 칩을 갖고 딜러와 카지노 대결을 벌이게 된다. 칩을 20개 모으면 기념품도 주지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된다. 상대 딜러는 10년 경력의 도박사이기 때문이다.

카지노 게임 맛만 보고 체험관을 나와도 아쉽지는 않다. 최초의 드라마 박물관인 ‘올인 하우스’의 아기자기함과 섭지코지의 절경에 흠뻑 취하면 카지노의 아쉬움은 금방 달아난다.

섭지코지라는 지명은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온 좁은 곶이라는 의미의 제주 사투리다. 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이고 바닷가 언덕에는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해안절경이 빼어나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촬영지로 일찌감치 자리잡았다.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화 등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SBS가 2003년 방영했던 ‘올인’도 주촬영지를 섭지코지로 택했다. 성당 모형 건물과 러브하우스 등 세트장을 이곳에 설치하고 촬영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그해 여름 제주를 강타한 태풍 ‘매미’로 무너져 철거됐다. 관광객의 복원 요청이 잇따르자 남제주군과 드라마 제작사 (주)초록뱀은 33억원을 공동투자, 올인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지난 6월 올인 하우스를 오픈했다.

올인 하우스는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의 성당 모형 건물과 러브하우스, 야외공원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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