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장마 땐 엔진보다 와이퍼 점검이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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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5.06.27 09:37:38
  • 조회: 22889
장마철이 다가왔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22일부터 제주에서 시작해 7월 초순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루한 장마철엔 건강관리가 쉽지 않듯이 자동차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미리 점검하고 운전요령을 숙지해둬야 별 탈 없이 장마철을 넘길 수 있다.



◇장마철 차량관리=“장마철엔 엔진보다 와이퍼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비가 퍼붓는데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낭패다.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언제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장마철 관리의 첫번째 항목은 단연 와이퍼 관리다. 오래 써서 낡은 와이퍼라면 이참에 아예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와이퍼는 멀쩡해도 제 기능을 못할 수도 있다. 소음이 많이 나고, 와이퍼가 움직여도 자동차 앞 유리창이 깨끗해지지 않는 경우다. 대개 자동차 앞유리에 유막이 끼어 있어서 그렇다. 부드러운 스펀지에 세제를 묻혀서 유리를 닦아주면 괜찮아진다. 주방용 세제를 써도 된다.

와이퍼 관리엔 워셔액도 함께 챙겨야 한다. 자연스럽게 워셔액 사용이 늘어나므로 엔진 룸 안의 워셔액 용기를 확인, 양이 충분히 채워져 있는지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장마철엔 차량 트렁크에 우산, 워셔액 용기, 비상삼각대를 넣어두는 것이 필수다.

습기가 많으면 전기장치도 말썽을 일으키기 쉽다. 배터리 접합부에 녹이 생겼는지,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지, 엔진 룸의 배선의 피복이 벗겨졌거나 누전 위험성은 없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빗길엔 타이어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웬만큼 마모된 타이어는 일반 길에선 큰 위험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빗길은 사정이 다르다. 빗길에선 수상스키를 타듯 수막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제동과 핸들 조종이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 7만㎞ 정도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게 일반적인 조언이다.



◇침수된 차량 관리=물웅덩이를 통과하다가 시동이 꺼져 침수 피해를 입거나 주차시 물에 잠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차량은 전자제어 방식이 많이 채택돼 있어서 침수는 치명적이다.

일단 침수가 됐다고 판단되면 성급하게 시동을 걸지 말고 긴급 출동반이나 보험사에 연락해서 도움을 청한다. 물웅덩이를 지나다가 차량이 멈췄을 경우에도 시동을 다시 걸면 안된다.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갈 확률이 높고 전기합선 등으로 더 큰 고장을 낳는다.

침수된 차량을 이동시킬 때에는 기어를 중립상태에 놓고 밀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거나 다른 차량을 이용해 견인로프 등으로 끌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침수된 차량은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정비하기 힘들다. 전문 업소나 자동차 회사의 지원을 받는 것이 좋다. 그래도 혼자 처리해야 할 때에는 우선 배터리의 마이너스 케이블을 분리해놓고 습기 제거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한번 물에 잠겼던 차는 오일류와 냉각수, 연료 등도 모두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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