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신라 달빛 깃드는 동궁 전설처럼 울리는 만파식적[경주 안압지의 특별한 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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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5.05.16 09:54:56
  • 조회: 751
‘신라의 달빛’이 온 세상을 비추는 주말 저녁, 신라 왕실 동궁(東宮·안압지·사적 제18호)에서는 화려한 향연이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이 예술공연은 경주를 찾은 관광객을 신라 천년의 향기에 흠뻑 젖어들게 한다.

낮시간 경주 유적을 돌아본 뒤 할 일 없이 숙소에 머물러야 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부채춤·북춤을 비롯한 전통춤과 창극, 타악과 신라향가, 그리고 전설의 소리인 만파식적이 유구한 유적과 어울려 ‘신라의 멋’을 낸다.
교향악과 합창, 클래식, 팝송, 포크송 현대 공연물은 때묻은 현대인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리는 활력소다.
국악관현악과 재즈, 팝스오케스트라와 민요 등 퓨전음악은 안압지가 만들어진 7세기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쳐 21세기 첨단 지구촌 삶의 모습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공연 참가자들도 다양하다. 경주의 정순임 판소리연구소, 주영희·최정임 무용단, 신라국악예술단, 만파식적 동우회는 물론 대전 시립무용단, 남해안 별신굿보존회,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안동 하회별신굿과 탈놀이보존회 등 각 지방의 내로라하는 예술인들이 나름의 재량을 펼친다. 국립국악원과 모던팝스오케스트라, 소프라노 박수연, 베이스 김요한, 두두리, 타악그룹 야단법석, 평양연극단 등 이름만 들어도 가보고 싶어 할 만한 성악인과 예술단체도 상당수 안압지에서 공연한다.

이번주에는 ‘선율과 해설이 있는 전통 음악의 밤’이라는 주제로 한국전통음악연구회연합회가 다양한 국악 공연을 하고, 국악인 이옥천씨의 특별 초청공연도 준비돼 있다.

‘신라 동궁의 향연’은 올해로 2년째이지만 관광객에게 인기 만점이다. 지난해 봄·가을 공연때 외국인을 포함해 무려 10만명의 인파가 이 향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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