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아빠 性 평등의식 엄마보다 못하다 [여성부, 초등생·학부모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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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5.05.02 09:02:02
  • 조회: 493
초등학생들은 ‘여자는 얌전해야 한다’,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기존의 성 고정관념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의 양성평등 의식은 어머니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부가 최근 전국 초등학생 1,973명과 학부모 1,4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얌전해야 한다’는 규범에 대해 여학생은 63.6%가 ‘그래야 한다’고 답했지만, 남학생은 4.1%에 그쳤다. 반면 ‘강해야 한다’는 남학생이 68.8%로 나타나 여학생 3.0%의 응답률과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직업구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가 68.1%로 높았다. 그러나 남자간호사에 대한 인식으로 범위를 좁혀 묻자 ‘이상하다’는 응답이 69.6%로 나타나 모순된 반응을 보이는 등 잘못된 성 고정관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부모 조사 결과, 가정에서 양성평등 교육이 가장 필요한 사람으로 아버지는 자녀(30%)를 꼽고, 어머니는 남편(29.6%)을 꼽았다.

‘딸은 결혼을 잘하기보다 좋은 직업을 택해야 한다’는 항목에 대해 어머니는 3.01(4점만점)로 비교적 높은 점수였으나 아버지는 2.80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아버지의 양성평등 의식이 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들이 제사모시는 것은 더 이상 당연한 일이 아니다’도 어머니는 2.49였으나 아버지는 1.98에 불과했다.

학부모 스스로가 자녀들의 양성평등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학교교사(13.5%)보다 부모(62%)를 제일 먼저 꼽았지만, 정작 아버지는 자신의 낮은 평등의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이에 따라 여성부는 양성평등 의식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동뿐 아니라 학부모에 대해서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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