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독도는 우리땅! 모자로 말한다 [독도 모자 만드는 장서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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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5.03.11 09:35:16
  • 조회: 476
올해 3·1절에는 유난히 독도와 관련된 행사가 많았다.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독도의 날’을 제정하겠다고 했고, 주한 일본대사가 “독도는 일본땅”이라 거들고 나선 까닭이다.

이런 사태가 벌어질 것을 미리 내다보기라도 한 것일까. 한·일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우리 땅, 독도와 동해 디자인을 이용해 모자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렙케이(www.repk.co.kr)의 장서진 대표(36)이다.

장대표는 대학졸업 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직장일을 하면서도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지 못했다. 결국 직장생활 8년 만에 사표를 던졌고 의류 사업에 뛰어들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브랜드 컨셉트를 어떻게 잡느냐가 문제였다.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 골몰하던 그에게 한국을 상징하는 ‘어떤 것’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한국의 대표적 상징이라면 역시 태극기. 장대표는 ‘날개 달린 태극기’ 시리즈를 첫 분신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미국 성조기나 유니언 잭(영국 국기) 등을 다채롭게 변형시켜 옷이나 모자에 응용한 상품은 많았지만 태극기 패션은 흔치 않았기 때문이다. 태극기 시리즈는 성공이었다.

차기 아이템이 문제였다. 고심하던 장대표에게 영감이 떠올랐다. 뜻밖에도 어느 TV 토론 프로그램에서였다. 한 대학교수가 출연해 종군위안부를 미군부대 주변의 성매매 업소에 빗댄 발언을 한 것이다. 이 일에 깊은 충격을 받은 장대표는 그간 한·일관계에 얽힌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나몰라라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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