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상담] 연봉제 형태라면 개인의 능력을 잘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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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5.03.05 08:48:53
  • 조회: 590
안녕하세요. 저희 회사는 서적을 출판하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현재 직원은 30여명 규모인데 대부분은 아직 입사가 2년을 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서적을 출판할 뿐만 아니라 광고지에 있어서의 광고를 수주하는 업무도 병행하고 있으므로 저희 회사에 있어서는 직원 개개인의 업무성실도나 적극성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제재나 평가가 없어 근무태도가 너무 느슨한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의욕적으로 업무에 매진하고 달성된 수익을 함께 나누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하니까요? 이와 관련해 연봉제에 대해 요즘에는 궁금증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봉제 형태라면 개인의 능력을 잘 평가하고 이에 대해서 인센티브를 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저의 생각이 맞습니까?



일에 대한 댓가로써 지급되는 임금은 크게 두 가지의 측면에서 그 성격을 분류한다면 크게 임금체계와 임금형태로써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임금체계에는 연공급, 직무급, 직능급이 있으며 그 형태에는 지급이 이루어지는 방법에 따라 시급, 일급, 월급, 연급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일반적인 임금체계는 연공급이며, 형태는 시급제입니다. 연공급이란, 개인의 근속년수와 연령 등에 따라 급여가 정해지는 제도이며 시급제란 잘 알려져 있듯이 시간급의 보수계산 형태입니다.

연공급이 주를 이루는 임금체계 하에서는 개인의 능력이나 성과 및 직무의 수준 등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기 보다 연령이나 근속년수 등에 따라 보수가 조정되고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조직이 안정되게 운영되는 장점에 비해 다소 경직되고 무사안일의 상태로 흐르기 쉬운 아쉬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고용이 유연해지고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의 사고가 일반화되기 시작하는 오늘날에는 단지 연공급만을 기초로 직원을 평가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연봉제의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연봉제란 미국에 발달한 급여체계로써 년 단위를 기초의 개인의 직무와 성과를 평가하여 급여를 조정하고 새로이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연봉제 하에서는 매년의 성과나 업적이 각 개인의 임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므로 의욕적이고 다소 경쟁적인 업무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직무분석과 공정한 평가기준을 기초로 하지 않는 연봉제는 사후에 공정성의 시비나 법 위반의 문제로 비화될 수 있으며, 적절한 평가를 기초로 하지 않은 연봉책정은 오히려 사기를 저하시키고 반목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봉제의 적용을 검토하기 이전에 먼저 회사의 성격과 직원들의 의식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구성원들이 담당하는 직무의 성격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연봉을 책정할 수 있는 공정한 잣대를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합니다. 또한 연공급을 주로 한 회사라면 급진적인 연봉제 보다 기본연봉으로써 종전의 월급을 보전하는 방안을 기초로 혼합적인 연봉을 고려하는 것이 보다 타당하리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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