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느리게·선하게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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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5.01.07 15:01:51
  • 조회: 746
#느리게, 선하게

느리고 소박한 삶, 내면을 들여다보는 명상의 순간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동문선)가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아 3권까지 나왔다. 쌍소는 아무 이유도 없이 허둥지둥 바쁘게 움직이는 생활에서 결연히 벗어날 수 있는 느림의 지혜를 전해준다. 그에 따르면 느림은 부드럽고 우아한 삶의 방식이며 모든 나이와 계절을 천천히, 경건하게, 주의깊게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법정스님의 ‘홀로 사는 즐거움’(샘터)은 존재에 대한 성찰을 위해 끝없이 정진하는 수도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홀로 사는 즐거움을 말하지만 결국 홀로 있는 것은 함께 있는 것임을 설파하는 책이다.

무량스님 수행기 ‘왜 사는가’(열림원)는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포클레인을 손수 운전하며 자기 힘으로 10년째 절을 짓고 있는 저자의 삶을 담았다. 환경을 생각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자연적인 수행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전기도, 수도도 들어오지 않는 외딴 사막에서 절을 짓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마더 테레사의 ‘아름다운 영혼, 행복한 미소’(오늘의책)는 살아있는 성녀로 불린 마더 테레사가 생전에 행한 강연, 연설, 논평을 모아서 엮은 책. 가난한 사람들은 우리의 가정과 이웃에서 정신적·물질적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며, 현대인의 가정생활에는 사랑이 부족하다고 강조한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김영사)은 달라이 라마가 하워드 커틀러라는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대화한 것을 묶은 책. 명상과 예화, 불교와 심리학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가면서 내적인 평안함을 간직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자연과 더불어 살자

‘낮은 산이 낫다’(남난희·학고재)는 낮아서 높아지는 삶, 가진 것이 없어서 풍요로워지는 삶이라는 행복의 역설을 말한다. 한때 독보적인 산악인이었던 중년여성이 시골 텃밭에서 일군 다정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윤구병의 ‘잡초는 없다’(보리)는 농사꾼이 된 철학교수와 실험학교 터를 일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생태적 삶에서 현대문명의 대안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다.

‘선이골 외딴집 일곱식구 이야기’(김용희·샨티)는 전깃불 대신 촛불을, 전화 대신 편지를, 학교 대신 자연을 택하면서 더 행복해진 가족의 이야기다. 강원 화천군 선이골의 사철을 따라 엮어낸 진솔한 일상이 문명의 이기를 떠난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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