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블로그] 종이로 만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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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12.20 11:27:28
  • 조회: 886
종이. 전자책과 PDA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도 꿈쩍없이 살아남아 있다. 기록해야 하는 정보의 증가로 그 사용량은 매년 3% 정도 꾸준히 증가할 정도다.

가볍고 쉽게 기록할 수 있고, 자를 수 있고, 접을 수 있고, 색깔을 낼 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 종이만이 해낼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이다.

이정훈씨(30)의 블로그 ‘종이우산의 종이모형 만들기’(rara1733.egloos.com)에 가면 종이의 또 다른 변신을 느낄 수 있다.

종이모형은 프라모델과 비슷하게 캐릭터와 항공기, 범선 등의 모형을 만드는 것이다. 프라모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재료가 종이라는 것. 이미 염색된 종이를 잘라 사용하기 때문에 에나멜 물감을 칠하는 프라모델보다 색상이 자연스럽고 예쁘다. 이씨는 “종이이기 때문에 프라모델보다 훨씬 커도 값은 3분의 1 정도”라며 “내 맘대로 확대·축소 복사해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평면에 그려진 도면을 잘라 붙여가며 점점 입체감이 살아나는 것을 볼 때 즐겁고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그의 블로그에서는 그가 직접 만든 종이모형들과 각종 부품들, 도구들로 종이모형의 제작과정을 살짝 엿볼 수 있다.

그의 추천 카테고리는 ‘남의 작품 훔쳐보기’와 ‘남의 집 구경하기’다. 여기서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사이트에서 모은 독특한 종이모형 사진을 즐길 수 있다. 2m에 달하는 에반겔리온 모형이나 1m짜리 터미네이터 로봇 모형, 건담, 가면라이더, 울트라맨, 고질라 등 만화 캐릭터 모형이 신기하기만 하다. 로봇 종류만 종이모형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아즈망가 대왕이나 투하트 등 만화에 나왔던 캐릭터의 인형은 섬세한 표현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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