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차분한 내부, 트인 전망 “아~ 편안해”[술 맛나는 집…삼청동 ‘난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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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12.11 12:22:54
  • 조회: 531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음식점과 술집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 편안함은 오히려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지 모른다. ‘고급스러운 곳에서는 술도 조심조심 먹어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럽다’는 사람들의 불평도 엄살만은 아니다.

서울속 고즈넉한 동네, 삼청동에 있는 술집 ‘난짱’은 편안함을 무기로 하는 곳이다. “시골의 난장처럼 편안하게 왔다가 재충전하고 가는 곳이 되고 싶다”는 것이 사장 이미애씨의 말이다. 밖에서 보이는 술집 간판과 흰색 소파로 가지런하게 놓여진 인테리어는 평범 그 자체다. 그러나 자리에 앉아 조금만 시간을 보내다 보면 다른 곳에서 흔히 느낄 수 없는 진짜 편안함이 묻어난다.

우선 삼청동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전망이 눈에 띈다. 감사원 삼거리 정중앙 도로옆 건물 2층에 있어서 전망이 탁 트여 있다. 밤풍경도 좋고 눈 내리는 날 경치도 좋다고 한다. 재즈 중심의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로마의 휴일’ 같은 옛날 영화가 한쪽 벽 대형스크린 위에서 이어진다.

두 명의 매니저가 챙겨주는 서비스도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주된 요소다. “한가한 곳이니 정성이 없으면 안된다. 시내처럼 장사하면 누가 오겠느냐”며 말 한마디만 잘하면 안주와 술에 인심을 듬뿍 담아준다. 고급 보이차, 직접 만든 유자차, 직접 장을 보는 음식 재료 등은 크게 표시나지는 않아도 난짱이 스스로 지키는 자존심이다.

주변 분위기도 그렇고, 특히 최근 인사동이 젊은층 위주의 거리로 바뀌면서 삼청동의 분위기는 더욱 중·장년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다. 난짱에 들르는 손님들도 점잖게 술마시고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좋은 전망과 널찍한 좌석배치 등으로 최근 영화촬영, 단체모임 등에 좋은 장소로 입소문이 났다.

국내·외 맥주(5,000~1만2천원)와 와인(4만~30만원), 칵테일(7,000~8,000원), 위스키·보드카(8만~38만원) 등 술이 다양하다. 안주는 낙지떡볶이·수제햄야채볶음·닭안심오븐구이 등이 인기다. (02)3210-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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