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상담] 취업에 있어서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 아닌 차별을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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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12.11 08:46:58
  • 조회: 330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졸업을 앞두고 현재 취업을 준비 중입니다. 솔직히 전 남자들이 대부분인 과를 전공했지만 제 적성에 맞아 누구보다 즐겁게 공부하며 성적도 꽤 우수했습니다. 그렇지만 취업은 힘들기만 하고 제가 원하는 분야는 턱없이 높기만 합니다.

취업에 있어서도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 아닌 차별을 많이 받습니다. 과연 요즘은 제가 원하는 직종에서 일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까지 느낍니다. 제가 알기로는 여자라는 이유로 취업에 있어 불이익을 줄 수 없다고 하는데 제 생각이 맞는가요?



안녕하세요. 올 연말에도 예년과 다름없이 차가운 취업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각종 보도 자료에도 나타나듯이 한창 일해야 할 청년실업자가 100만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졸업자 4명중 1명이 실업상태라고 하니 해결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중 20대 중후반 여성의 실업률은 남성에 비해 거의 2배에 달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특히 취업에 있어 유리한 전공을 이수했고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모든 제반여건을 갖춘 재원일지라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과는 다른 직종으로 눈을 돌려야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순간부터 낮은 조건과 특수한 요건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은 사회생활에 있어 엄청난 장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현실을 반영한 노동관련 제반법률은 여성에 대한 취업차별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한하며 이의 위반시에는 각종 벌칙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우선 여성을 보호하고 있는 법률규정에는 근로기준법내 각종 모성보호규정, 남녀고용평등법,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상의 구체적인 제반 규정을 통해 여성근로자의 경우, 근로시간, 생리휴가, 산전휴가, 육아휴직 등에 있어 모성으로부터 비롯되는 특수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아울러 고용과 근로조건 및 임금에 있어서도 남성과의 차별이 금지되므로 보다 적극적인 직업능력의 개발과 활발한 사회활동의 참여를 보장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개정된 여성관련 보호규정은 과거의 사회적 약자로써의 여성을 인정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대등한 삶의 주체로서의 여성을 전제로 한 남녀고용평등의 실현을 전제함으로써 사회 전체적인 차원의 배려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회사는 남녀고용평등법에 의하여 합리적 이유 없이 여성 또는 남성만을 모집하거나 채용할 수 없으며 만약, 이러한 차별이 법이 인정하는 예외적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 한 법에 의한 차별이 성립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채용의 단계에 있어 남녀차별은 모집절차단계 또는 정상적인 모집광고 또는 구인요청이후의 시험, 면접 등 채용결정과정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차별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남녀차별에 해당되는 모습들로는 첫째, 어느 한성에게 응모의 기회를 주지 않거나 성별상 채용인원을 차별적으로 배정하는 경우 둘째, 직종별로 남녀를 분리하여 모집하거나, 동일학력 및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성(특히 여성)을 낮은 직급 또는 직위에 모집 채용하는 경우 셋째, 채용정보의 제공 또는 시험 및 면접 시에 어느 한 성에게 불리한 자료를 제공하거나 불리한 질문을 하여 사실상 채용이 불가능하게 유도하는 경우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가장 논란이 되는 것으로 여성의 미혼, 용모 등의 조건을 제시하거나 신장, 체중 등의 신체적 조건을 제한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결국 여성에 대한 각종 차별적 채용여건은 실제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사실상 여성의 취업에 제한이 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좀더 열린 사고 및 적극적 문제제기를 통해 하나하나씩 바꿔 나갈 수 있는 지혜가 절실히 요청되는 현실임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자각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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