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애들 취미라니, 무슨말씀! [인형관련 동호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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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11.22 10:05:55
  • 조회: 906
‘인형수집을 애들 취미’라고 말한다면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다. 인형관련 인터넷 동호회 회원수를 모두 합치면 수십만명이 넘는다. 중복된 회원을 빼더라도 최소 수만명이고 상당수는 ‘성인’이다. 인형이 정교해질수록, 예뻐질수록, 특이해질수록 값이 오르고 구매력 있는 성인들이 실질적인 애호가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인터넷은 동호회원들의 각축장. 자신의 ‘분신’에게 예쁜 옷을 입히고 사진을 찍어 커뮤니티에 올리는 것이 주 활동이다. 동호회 가입조건중 인형 사진을 요구하는 곳도 많다. 싸이월드 클럽 ‘인형중독’(dollcredit.cyworlc.com)은 대표적인 커뮤니티. 인형별, 연령대별 커뮤니티가 따로 생길 정도로 활동이 왕성하다. 회원이 2만명이 넘는 다음카페 ‘이쁜 내친구 브라이스’(http://cafe.daum.net/blythe), 네이버카페 ‘액션피규어’(http://cafe.naver.com/actionfigure.cafe), 싸이월드클럽 ‘큐브릭&베어브릭’(k-brickers.cyworld.com) 같이 특정인형에 대한 커뮤니티도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인형을 전시하면서 판매하는 카페들도 인기다. 홍익대 앞은 마니아들의 집결지. 커스텀 하우스, 해피돌, 돌리팝, 유아마니아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카페는 아니지만 텐시노스미카, 아이들의 숲 등에서도 특이한 인형들을 판매한다. 서울 이화여대 앞에는 바비인형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비카페가 성업중. 이미 유명세를 타서 사람들이 북적댄다. 강남역 부근의 쇼팝(구 바비쇼)도 강남측 마니아들이 집결하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명동에도 ‘다비드’라는 인형카페가 있다.

인형숍에 가서 ‘예쁜 인형 주세요’라고 말하면 무식한 사람 취급도 받을 수 있다. 인형 종류는 인종만큼 다양하다. 올 여름 개봉한 영화 ‘인형사’로 우리에게 친숙한 구체관절인형은 마니아층이 가장 많다. 관절에 구체를 넣어 움직일 수 있게 만들었고 사람비례(혹은 사람이 이상적으로 바라는 비례)와 표정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블라이스’는 1972년 미국에 태어난 인형으로 머리와 눈이 큰 귀여운 인형이다. 일본으로 건너가 큰 인기를 얻은 후 일본에서 주로 생산된다. ‘피규어’는 실리콘이나 고무재질로 된 인형으로 영화, 만화 등 캐릭터를 그대로 본떠 만든 인형이다. 한정판으로 생산되곤 해 수집 열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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