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우리단청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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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11.09 13:15:20
  • 조회: 572
사찰이나 고궁 등 옛 목조건물을 다루는 도편수(목수)와 개와장(기와 책임자), 단청장은 일을 마치고 서로 공치사를 한다고 한다. 총책임자인 도편수는 “내 덕이오”라고 외친다. 그러면 “집에 갓을 잘 씌워야 번듯하다”며 개와장이 말을 받고, 단청장은 “집에 좋은 옷을 입혀주어 고마운 줄 알라”고 되받는다는 것이다.

고궁이나 사찰을 둘러보며 보통사람들이 흔히 갖는 위의 의문을 풀어주는 데 가장 가깝게 다가간 것이 이 책이 아닐까 싶다. 단청에 대한 좋은 안내서이자 해설서이면서도 독자들을 ‘친절하게 가르치려는’ 여느 책들과 다르다.

편제부터 독특하다. 책 3권을 1권으로 묶어놓은 듯하다. 앞머리는 80평생 단청을 위해 전국을 누비고 다닌 명인 한석성 선생의 외길 인생이 구술된다. 명인의 삶을 통해 단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따라 흐른다. 이어 송광사, 보탑사 등 한석성 선생의 단청 대표작들이 우리 건축 사진의 대가 김대벽 선생의 앵글을 통해 한올 한올 살아난다. 단층의 역사와 작업과정 등에 대한 꼼꼼한 설명은 3권에 해당한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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