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북리뷰] 인간으로 살다 神으로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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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10.20 10:46:05
  • 조회: 614
‘인간’ 알렉산더는 33살의 나이로 인생을 마감했지만 ‘신’ 알렉산더는 영원히 살아남았다. ‘알렉산더’는 알렉산더의 사후(死後)를 다룬 이 책은 알렉산더라는 역사적 인물이 어떻게 시대의 입맛에 맞는 전설과 신화가 됐는지를 추적한다.

저자는 이같은 주제의식을 형상화하려는 듯 책의 대부분을 제1장 전설에 할애했다. 알렉산더의 33년 생애를 다룬 제2장 삶은 곁들임 정도다. 알렉산더는 절대군주를 찬양하던 17세기에는 군주의 모범으로, 계몽시대에는 철학이 있는 통치자로, 나폴레옹 시대에는 영웅서사시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만약 알렉산더에 대한 재미있고 그럴싸한 무용담을 기대한 독자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로마시대 대리석상부터 백남준, 앤디워홀의 작품까지 알렉산더에 관한 시각적 자료를 풍부하게 곁들여 다소 딱딱한 내용을 부드럽게 풀어놨다. 김주경 옮김.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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