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 잘 들리면 ‘맑음’ 안 잡히면 ‘흐림’… 단파라디오 방송 청취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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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10.18 11:34:11
  • 조회: 1123
단파방송과 단파 라디오 구입 및 청취 요령을 소개한다.

▲단파대=주파수 대역이 약 3~30MHz인 단파(SW)는 제2차 세계대전 전 독일이 선전용으로 쓰면서 주목받았다. 단파대 전파는 100∼300㎞ 상공에 형성되는 전리층과 지표 사이에 계속 반사되며 수천㎞까지 도달한다. 단, 날씨가 궂은 날은 잘 잡히지 않는다. 소리가 커졌다가 작아지는 ‘페이딩’과 소리가 울려 알아듣기 힘든 ‘에코우’ 현상도 방해 요소다.

한편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력선 통신’(PLC)에 단파방송 마니아들은 위기감을 느낀다. PLC와 주파수 범위가 겹쳐 단파방송을 듣기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한다.

▲단파방송=공영방송 KBS가 한국어를 포함해 10개 언어로 세계 각지에 단파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국내 청취자는 주로 외국방송을 듣는다.

미국은 단파방송을 10여개 가지고 있다. 미국 체제 선전용 방송인 ‘미국의 소리’(VOA)와 RFA가 대표적이다. 중국은 중파방송인 CRI를 포함해 30여개, 일본도 NHK 등 20여개 단파방송을 내보낸다. 한국단파클럽 오종원 회장은 “단파방송의 수준은 그 나라의 국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회장은 “유사시 단파방송이 최후 비상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방송이나 통신에 장애가 생겨도 간단한 단파 라디오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 항해 선박 등도 별도 비상용 단파라디오 장비가 있어야 안전하다.

단파방송은 정해진 주파수로 매일 같은 시간에 방송하는 특징이 있다. 시간이나 주파수를 놓치면 못 듣는다. 방송별 주파수와 방송시간을 알아둬야 한다.

▲단파 라디오=방송 신호는 아직 아날로그식이지만, 라디오는 디지털 제품이 많다. 그러나 잡음·혼선이 많아 주파수가 고정된 디지털식 라디오로는 수신이 불가능한 단파방송이 있다.

대만의 ‘Sangean’ 라디오는 초기에 소니를 본뜬 제품에서 출발해 세계적 브랜드로 올라섰다. ‘Kchibo’ 같은 2만원짜리 중국제도 있으나 보통 10만원대가 무난하다. 소니를 비롯한 고급 일본제품들은 20만원대다.

▲안테나 설치=VOA, NHK 등은 라디오에 달린 안테나만으로 잘 잡힌다. 대도시에서는 건물의 전파 방해 탓에 실외로 가거나, 창가가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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