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하프카메라, 토이카메라, 로모… 아날로그 카메라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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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10.15 13:34:33
  • 조회: 828
아날로그 카메라에는 1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클래식 카메라도 있지만 10만원 미만 제품도 많다. 모두 저마다의 개성으로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프카메라는 ‘하프 프레임 카메라’의 준말로 카메라의 표준화면 24x36㎜의 절반 크기인 18x24㎜판 카메라를 말한다. 필름이 귀했던 1960~70년대 개발돼 인기를 누렸던 추억의 카메라다.

일반 필름의 절반에 사진이 찍히므로 24장짜리 필름은 48장까지, 36장짜리 필름은 72장까지 이미지를 담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다만 필름의 반면을 쓰기 때문에 해상력은 떨어진다. 하지만 일반크기 사진 한 장에 두 장의 사진을 함께 담아 인화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장의 연속 사진처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토이카메라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몸체나 렌즈를 가진 카메라를 일컫는다. 아날로그 카메라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토이카메라도 나오고 있다. ‘토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전문적인 사진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사용자가 즐길 수 있는 장난감 같은 카메라다. 3만~10만원대로 저렴하다.



토이카메라라고 반드시 장난감같이 작고 귀여운 것만 있는 건 아니다. 투박한 검정 플라스틱 몸체의 홀가는 토이카메라로는 흔치 않은 중형 카메라로 120㎜ 필름을 사용한다. 스메나는 구 소련시절 로모사에서 젊은이들에게 카메라를 보급하기 위해 개발한 토이카메라. 일반적인 토이카메라와 달리 조리개나 셔터스피드, 초점거리를 사용자가 직접 조절해 촬영해야 한다. 아가트는 하프카메라이면서도 플라스틱 몸체를 지닌 토이카메라다.

아날로그 카메라 중 국내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게 로모다. 스스로를 ‘로모그래퍼’라고 부르는 마니아의 온라인 모임도 많다. 구 소련에서 첩보용으로 개발한 로모는 주변부의 색을 진하고 강하게 표현하는 터널이펙트 때문에 몽환적인 느낌이 특징이다. 가격은 20만원대로 비싼 편이다.

아날로그 카메라를 구입하기 힘들다면 집안을 뒤져보는 것도 좋다. 박가영씨는 “집 장롱에 고이 모셔져 있던 아날로그 카메라를 가지고 즐겁게 사진을 찍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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