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명절 반짝봉사보다 항상 곁에서 힘 돼야죠’… 새생명복지회 장길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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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10.02 10:52:09
  • 조회: 1043
“새벽 2시까지 봉사가 계속되면 새벽 2시 이후에 자고, 새벽 3시에 봉사활동이 끝나면 그때가 자는 시간이죠. 새벽 4시에 봉사를 나가기도 합니다.”

사단법인 새생명복지회 장길자 회장(61)은 따로 정해진 취침시간이 없다. 30여년간 그렇게 살아왔다. 특히 2001년 장길복지회가 새생명복지회로 거듭난 후 복지회원이 3만여명으로 늘어나고 봉사활동범위도 넓어졌기 때문에 장길자 회장의 행보는 더욱 바쁘다.

장회장은 풍요 속에서 큰 것을 나누기보다 어렵고 슬플 때 작은 것을 나누는 게 아름답다고 했다.

“가난하게 살았기에 가난한 이의 고통을 뼈저리게 공감합니다. 없이 살면서도 무언가를 이웃과 나누고 싶었죠.” 장회장의 집에 쌀 1말이 들어오면 그 즉시 절반을 이웃에 나눠주곤 했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삶을 뒤로 한, 물불 가리지 않는 장회장의 전천후 봉사는 입소문도 많이 났다. 사회의 어두운 여기저기서 도움을 요청해왔고 그의 부지런한 사랑 실천은 국가에서도 알아주었다. 이달초 장회장이 국가에서 주는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 등 장회장과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들 30여명이 국가에서 인정한 훈장·포장 등을 수상했고 지난 8월에는 한국신문방송인클럽에서 수여하는 ‘한국사회공헌(복지)대상’을 받았다.

장회장은 수상에 대해 “지난해 8월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포터즈 활동을 해준 새생명복지회원들의 상”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이번 추석에는 장회장의 이웃사랑이 더욱 뜨거웠다.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때 불우한 분들은 그늘진 곳에서 신음합니다. 그들을 위해 추석때는 더욱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게 당연하지요.” 이번 추석땐 생각만큼 떡을 많이 준비하지 않았다.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장애아동들의 경우 떡을 먹고 체하기 쉽기 때문에 떡 대신 생필품을 나눠주며 훈훈한 시간을 함께 했다.

장회장은 문명사회에서 기계로 할 수 있는 일은 봉사로 꼽지 않는다. 김치 담그고 독거노인 목욕시키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노인들 머리에 쌓인 비듬을 털어주는 등 정성담긴 봉사만을 고집한다.

장회장은 성남에서 연탄가스로 죽음에 이른 노부부를 병원으로 옮겨 살린 일과 곤궁한 삶을 잇다 아이와 함께 동사 직전이던 여성을 병원으로 데려간 일 등을 기억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생명은 소중합니다. 이 땅에 생명을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의 참뜻을 전하기 위해 복지회 이름도 새생명으로 지었습니다. 앞으로 국내외의 어려운 이들을 돕고 새생명 살리기 운동을 계속하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장회장은 항상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한다. 각박한 세상을 밝혀주는 따뜻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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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영 04.10.03 07:20:01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계시는 장길자회장님의 살아있는 사랑에 쌀쌀한 날씨도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 하늘소망 04.10.05 12:12:28
    회장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최보연 04.10.18 11:51:16
    정말 존경할만한 분입니다.
  • 뿌듯 05.10.29 06:53:49
    정말 이렇게 묵묵히 봉사의 손길을 베푸시는 분을 정작 자신들은 봉사 한번 하지않는 단체의 비방들이란...장길자 회장님 존경합니다.
  • 풀미네 06.10.21 18:52:05
    정말 존경할 만한 사랑이 가득한 분입니다.
  • 풀미네 06.10.21 18:53:13
    이런 좋은 소식이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에도 이와 같은 따뜻한 소식들이 가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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