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금리 내리자 간접투자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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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8.18 09:54:26
  • 조회: 938
콜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들이 정기예금 등 여·수신 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나서자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간접투자상품 등에 돈이 몰리고 있다.

해외펀드, 적립식펀드, 원금보존형 주가연계증권(ELS) 등이 주목 대상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채권 편입 비중이 높은 간접투자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돈 몰리는 간접투자상품=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일 내놓은 ‘삼성 콜러블(Callable) 3찬스 ELS9%’에 3백37억원의 돈이 몰렸다. 또 오는 20일까지 연이자 7%, 8%, 8.5%형 등 3종류의 ELS 상품을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1년 동안 연이자를 각각 7%, 8%, 8.5%로 보장하고 3년 약정기간 동안 주가지수가 25%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경우 매년 같은 수익을 보장한다.

상품기획팀 서형중 과장은 “금리인하 이후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가 판매 요청이 들어와 새 상품을 개발했다”면서 “절대 금리가 낮아지면서 간접투자상품에 돈이 몰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ELS 상품이나 선박·부동산펀드, 해외펀드 등 틈새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대투증권의 ELS상품 ‘대한투스타파생상품투자신탁’ 역시 2백33억원어치가 팔렸다. 상품부 홍긍표 부장은 “콜금리 인하 이후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품 판매 속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주 맵스프론티어부동산펀드 2호(50억원)와 한화노블레스특별투자신탁1호(1백50억원)를 예약 시작 1~2분만에 전액 팔았다.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좋을까=전문가들은 3%대의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자금이 당분간 간접투자상품에 몰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중에서도 주식과 연계된 적립식 펀드, 연말 배당을 노린 배당주 펀드, 원금보존형 주가연계증권,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해외펀드 등을 꼽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최종률 차장은 “이제부터 주식 투자 비중을 조금씩 높이는 상품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금리가 너무 낮기 때문에 다소 위험을 감수하고 상품 선택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대우증권 상품개발팀 김희주 팀장은 “채권 금리가 이미 크게 하락한 상태여서 간접투자상품의 추가 수익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미국 등의 해외 유가증권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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