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온라인으로 별보러 오세요… 블로그, 지승용씨의 별자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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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7.28 10:16:49
  • 조회: 410
어린 시절 별을 보며 꿈을 키운 아이가 있었다. 부모님이 사주신 작은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찰하던 아이는 “커서 부자가 되면 꼭 큰 망원경을 사서 별을 보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됐다. 어릴적 꿈을 잊었다. 하루하루 숨차게 살다 보니 하늘을 올려다볼 시간조차 나지 않았다.

‘테라스 테크놀로지’ 지승용 영업총괄이사(36)는 평균 한달에 한번은 별을 찾아 나선다. 별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blog.naver.com/syji2000.do)에 올린다.

별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1997년부터다. 지이사는 “IMF 시절, 퇴근길에 문득 하늘을 봤는데 어린 시절 꿈이 갑자기 생각났다”며 “그 길로 천체망원경을 사 별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천체망원경과 수동카메라 그리고 별의 궤적을 따라 움직이는 ‘적도의’가 준비물이다. 주로 강원 횡성군으로 간다. 주말밤을 꼬박 새우며 별이 뜨기를 기다리고, 사진을 찍는다. 희귀한 혜성이 나타나면 동호회 회원이 총출동한다.

천문관측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천문대를 갖고 싶어한다. 지이사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꿈의 첫삽을 떴다. 동호회 회원 12명과 함께 횡성에 땅을 샀다. 개인천문대를 마련하고, 앞에는 아이들이 자연과 뛰어놀 수 있는 농장을 만들 생각이다. 지이사는 “언제 완공될지 모르겠다”며 “개인천문대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블로그에 가면 지이사가 직접 찍은 다양한 별자리 사진을 볼 수 있다. 물론 천체망원경을 비롯한 각종 장비에 관한 정보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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