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4%대 금리 ‘특판예금’ 손님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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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7.23 10:12:18
  • 조회: 1025
은행들이 연 4%대의 특판예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판예금은 모집 한도와 기간이 미리 정해져 있고, 일반 예금보다 금리가 높아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들이 노조파업에 대한 사과, 창립기념 등 이런저런 명분을 붙여 앞다퉈 특판예금을 내놓는 것은 그동안 시중금리가 3%대로 떨어지면서 부동산, 투신권 등으로 빠져나간 자금을 다시 끌어오기 위해서다.



한미은행은 지난 15일부터 1조8천억원(개인 5천억원, 법인 1조3천억원) 한도로 특판예금을 팔고 있다.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연 4.6%로 은행권 최고 수준이다. 판매 첫날 2천8백억원이 팔려나갔고, 이틀 만에 판매액이 5천억원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금리는 개인의 경우 ▲1개월 연 3.5% ▲3개월 연 3.7% ▲6개월 연 4.2% ▲1년 연 4.6%이며, 법인은 ▲1개월 연 3.5% ▲3개월 연 3.7% ▲6개월 연 4.0% ▲1년 연 4.4%이다.

이민홍 신상품개발팀장은 “그동안 파업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파업으로 빠져나간 자금을 다시 끌어오기 위해 특판예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한미은행은 또 최근 파업기간(6월26일~7월12일)에 입출금 예금을 찾지 않고 계속 예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 0.1%포인트의 사은이율을 추가로 지급한다.

기업은행은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조원 한도로 최고 연 4.4%의 특별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개인만 가입할 수 있고, 가입 기간은 6개월~1년이다. 6개월~1년 미만이면 연 3.9%, 1년은 연 4.3%의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처음 거래를 시작한 신규 고객과 5년 이상 장기 고객이면서 3천만원 이상을 맡길 때는 0.1%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얹어준다.

우리은행은 인터넷 홈페이지 전면 개편에 맞춰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5천억원 한도로 최고 연 4.3%의 인터넷 특판예금행사를 실시한다. 인터넷을 통해 우리사랑레포츠, 뷰티플라이프, 두루두루정기예금에 1년 이상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1년짜리 정기예금의 금리가 최고 4.3%에 이른다.

하나은행은 아테네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최고 연 4.1%의‘기쁜날 정기예금’을 내놓았다.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판매되며, 판매 1주일 만에 2천1백억원이 팔려나갔다. 1년짜리 정기예금에 5백만원~1억원 미만을 맡기면 연 4%, 1억원 이상을 예치하면 연 4.1%의 이자를 받게 된다.

농협은 창립 43주년과 통합농협 4주년을 기념한다는 취지로 지난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최고 연 4.3%의 이자를 주는‘행운100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개인만 가입할 수 있고, 가입 금액은 5백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개인별 2천만원까지 이자소득이 비과세되는 세금우대예탁금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추첨으로 100명을 뽑아 1백만원을 주는 행사도 있다.



한편 제2금융권에서는 한남저축은행이 증자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76%로 오른 것을 기념해 지난 19일부터 1백억원 한도로 최고 연 6.69%의 이자를 주는‘백년대계’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자체 기금으로 보호하는 한도인 5천만원을 맡기면 시중은행(평균 금리 연 3.9%)보다 연 1백만원 이상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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