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자원봉사로 값진 재충전… 꿀맛같은 휴가 반납 직장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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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7.21 09:49:34
  • 조회: 440
꿀맛 같은 여름 휴가를 봉사활동으로 보내는 직장인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직원 봉사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하는 회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봉사활동이 전문화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파티등 특별한 행사만을 전담하는 봉사활동까지 생겨났다.

HSBC 개인금융부 김경민 과장(31)은 매달 셋째주 토요일 깜짝파티를 연다. 서울 노량진에 있는‘성노원아기집’아이들의 생일파티를 맡고 있다. 사내 봉사모임‘함께하는 사람들’회원과 매달 공고를 통해 참가한 동료와 준비한다. 매달 생일상을 받는 아이는 5~7명. 연령대를 고려해 김밥·만두·피자·과일·과자 등 상차림을 달리하고 선물을 준비한다. 김과장은“어린이날과 성탄절에도 동화구연 등 특별한 행사를 꾸며 선보인다”면서“봉사도 기획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단순작업을 위주로 하는 ‘노력봉사형’에서 직종 전문성을 살리는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이 돋보인다. 삼성종합기술원 이종식 전문연구원(50)은 매달 두번씩 경기 용인시 제일초등학교 과학반 아이들과 만남을 갖는다. 학교에서 실험하기 어려운 실험 아이템을 정해 모든 기자재를 준비해 학교를 찾는다.



이연구원은 “용인지역 1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000여명의 석·박사 연구원이 팀을 나눠‘꿈나무 과학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공계 기피현상이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생활속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알려주자는 취지로 봉사 아이템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말 자원봉사팀을 발족시켰다. 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다. 덕분에 봉사활동이 드물었던 직원까지 참여하고 있다. 경기 안산시 지체장애인 시설인‘라파엘의 집’을 찾아 봉사하는 장근호 수석연구원은 “과거에는 성금만 냈지만 실제 몸으로 부딪치는 봉사를 하면서 더욱 참여의지가 커졌다”고 말했다.

삼성코오닝정밀유리와 같이 사업장 부근 지역민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는 곳도 있다. 이 회사 충남 아산·탕정사업장 직원은 가까운‘희안마을’과 결연하여‘옥수수 축제’등을 기획해 함께 개최하는 등 농촌수익을 올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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