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인터넷 홈피에 등산일지 쓰는 최태운씨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7.07 10:26:56
  • 조회: 458
국내 주요 산을 200개 이상 오른 사람은 드물다. 더구나 산행을 자세한 일지로 남긴 사람은 더 드물다.

한국통신 노원지점 최태운씨(47)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나홀로 산악회’(www.na hollo.pe.kr)에 등산일지를 꼼꼼히 적고 있다.

2000년 12월 산행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200여개 산을 혼자 300차례 넘게 올랐다. 처음에는 정상에 올라 사진 몇 장 찍어오는 데 만족했다.

“혼자 산을 오르면서 때로 길을 잃어 고생 많이 했어요. 이 때문에 산행 도중 혹시 모를 다음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혼자만 알기엔 아까워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상을 비롯한 명소는 사진을 찍고 메모한다. 종이 대신 소형 녹음기에 출발시간과 걸린 시간, 느낌 등을 녹음했다. 버스 노선 등 교통편은 물론 산행 도중에 마주친 거의 모든 것을 적었다.

산행지도는 물론 구간별 산행 예상시간을 안내한다. 지도에 표시된 구간별 시간은 틀린 것이 많단다. 특히 겨울철엔 2배쯤 걸리기도 한다.

지난 4월4일~5월22일 부산 태종대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혼자 국토를 종단했다. 직장 때문에 한번에 주파하지는 못했다. 총 522㎞를 20구간으로 나눠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 종단했다.

지난해 주문진~인천까지 289㎞를 10구간으로 나눠 4개월간 횡단한 데 이은 두번째 대형 프로젝트다. 내년 2월에는 전남 광양 백운산~지리산~설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종단할 계획이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