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고금리’ 입맛 당기는 외국계은행 저금리시대 예금고객 유치 전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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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6.18 09:52:01
  • 조회: 719
외국계 은행들이 고금리 예금과 고수익 해외투자펀드로 국내 자산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방대한 해외시장정보를 바탕으로 굴리고 있는 일부 외국계 은행의 해외투자펀드는 수익률에서 국내 펀드에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직접 주식투자가 불안하고 국내은행의 잇단 예금 금리 인하로 돈 굴릴 곳이 마땅찮은 사람들에게 투자대안이 될 만하다.



◇상대적으로 높은 예금금리

영국계 HSBC는 개인을 대상으로 최고 연 4.6%의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을 6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팔고 있다. 국내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대구은행의 특판예금과 농협의 큰만족실세예금이 연 4.5% 수준으로 가장 높다. 그러나 HSBC는 이보다 0.1%포인트 더준다.

이 상품은 가입 금액에 따라 금리가 달라진다. 1억원 이상을 예치하면 연 4.6%의 금리를 받을 수 있고, ▲5천만~1억원 미만일 경우 연 4.5% ▲1천만원~5천만원 미만이면 4.3%의 금리가 적용된다.

한미은행을 인수한 씨티은행도 자산가들을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수퍼정기예금’은 최소 3백만원 이상을 가입하면 만기에 약정금리를 받을 수 있는 확정금리 상품이다. 단기형은 1, 3, 6개월 단위로 단기간 자금운용을 할 수 있고, 장기형은 1년 이상 돈을 맡기면 연 4.3%의 금리와 함께 세금우대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맥스 정기예금’은 만기인 2년 동안 3개월 혹은 6개월마다 시장금리(국고채)로 금리가 재조정되기 때문에 이자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재 3개월 재산정 상품에 5천만~3억원을 예치하는 개인고객은 첫 3개월 동안 연 4.3%의 금리를 지급한다.

스탠더드차타드은행은 3가지의 정기예금 상품을 갖추고 있다. ‘스텝업 정기예금’은 6개월 기준으로 3.85%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6개월마다 금리를 바꿀 수 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데다 별도의 해지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못지 않게 유동성에 장점이 있다. ‘앱솔루트하이 정기예금’은 3개월, 6개월 단위로 실세금리에 따라 금리를 바꿀 수 있고, 적용금리도 국내은행보다 0.2~0.3%포인트가량 높다. 이밖에 ‘더블플러스 정기예금’은 3년 단위로 계약을 한 뒤 1년 이상이 넘으면 더 높은 금리를 준다. 1년간 예치하면 4.28%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2년 뒤에는 4.4%, 3년이 지나면 4.5%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해외펀드 강점

HSBC는 현재 판매되는 27가지의 해외펀드 가운데 한 가지를 골라 월 30만원 이상을 내는 ‘적립식펀드’에 주력하고 있다. HSBC 관계자는 “특정 펀드 상품 판매보다는 적립식 펀드를 통한 저축방식의 장점을 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매달 영업점 직원에게 해외펀드와 관련된 ‘포트폴리오 추천’ 자료를 제공,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펀드 판매를 시작한 2000년부터 지금까지 2조3천억원어치를 팔았고, 이 가운데 8천억원가량이 해외펀드다. 지난 4월에는 2천2백억원어치의 펀드 판매액 중 해외펀드가 1천8백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펀드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해외펀드의 지난 한해 수익률은 7~25%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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