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여윳돈 굴리기’MMF에 맡겨라 단기고수익에 언제든 환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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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5.20 09:33:14
  • 조회: 666
여유자금을 가진 사람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망설이고 있다. 주식시장은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은행들도 줄줄이 예금금리를 내릴 태세다. 안전한 은행에 묻어둔다 하더라도 정기예금 금리가 너무 낮아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빼고 나면 실질적으로 손해를 볼 형편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마땅한 투자처가 없을 때는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투자상품에 잠시 돈을 맡겨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MMF를 노려라

폭락장에서 운좋게 주식을 처분해 주식시장을 빠져나왔다 하더라도 채권이나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뾰족한 투자대안을 찾을 수 없다. 국민은행이 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키로 결정하면서 하나, 신한, 조흥 등 나머지 은행들도 조만간 금리를 내릴 전망이다.

서울 강남의 큰 손들은 이달 초 일찌감치 주식을 판 뒤 원금보장이 확실하고 예금이자보다 금리가 높은 MMF 등에 자금을 맡겨뒀다는 소문도 들린다.

국민은행 김재욱 재테크 팀장은 “시장이 급변할 때는 무리하게 투자하기보다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잠시 보관하는 것이 좋다”며 “이럴 때는 투자신탁회사의 MMF 같은 단기 고수익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MF는 투신사가 고객의 돈을 모아 만기 1년 미만의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콜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초단기 금융상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각 은행마다 투신사와 제휴해 상품을 팔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장점까지 있다.

MMF는 만기에 따라 클린MMF(만기 1개월 이상)와 신종MMF(만기 1일 이상)로 나뉜다. 클린MMF는 상대적으로 만기가 길어 수익률도 0.2%포인트가량 높지만 만기 전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신종MMF는 수수료 부담없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어떤 상품이 있나

국민은행은 국민투신운용과 랜드마크투신운용, 미래에셋투신운용 등과 제휴해 6종류의 MMF를 판매하고 있다. ‘KB국공채클린MMF’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으로 30일 이상 투자할 때 유리하다. 채권(국채, 통안채, 공사채 등)과 유동성자산(CD, 콜, 예금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이자로 지급한다.

우리은행은 국공채와 은행채권에만 투자해 안정성을 최대로 높인 MMF 상품을 팔고 있다. 국공채 위주로 편입해 안정성을 높인 ‘삼성투체어국공채신종MMF’는 지난 6일 설정된 뒤 최근 1주일 동안 3.13%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하나, 신한, 외환은행 등도 제휴 투신사의 MMF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은행지점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인터넷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

MMF는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또 지난해 SK글로벌 사태 직후처럼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면 원하는 시점에 환매가 안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달 MMF에 편입가능한 채권의 신용등급을 AA 이상, 기업어음의 경우 A2 이상으로 제한하는 조치가 취해지면서 안정성과 유동성도 월등히 높아졌다.

하나은행 김인응 재테크 팀장은 “MMF 역시 시장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급변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으면서 짧은 기간 목돈을 맡기고 리스크를 관리하기에 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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