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쏘나타의 진화’ 20년 명성 잇는다 7월 출시 새차 6세대 모델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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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5.12 09:23:28
  • 조회: 964
머스탱, 골프, 어코드.

수십년 동안 세계의 도로를 누비면서 자동차 회사의 이름보다 더 유명해진 승용차 모델들이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운전자의 욕구에 따라 수많은 모델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경쟁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세계 운전자들의 사랑 속에 장수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이 국민차라는 회사 이름 그대로, 국민차로 개발한 비틀(딱정벌레)이 70년이라는 세월을 달리다 끝내 단종되기는 했지만 운전자들의 사랑이 끊긴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 세월만은 못하지만 20년 베스트셀러카의 등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주인공이다.

1985년 10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쏘나타는 88년 6월 뉴쏘나타, 93년 5월 쏘나타Ⅱ, 96년 2월 쏘나타Ⅲ, 98년 3월 EF쏘나타로 5세대에 걸쳐 진화를 하면서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쏘나타의 첫 작품은 당시 인기를 모은 스텔라와 디자인이 비슷했다. 스텔라의 기본 차체를 이용한 모델로 파워 스티어링 등 첨단 장비를 갖췄으나 스텔라와의 차별화 실패로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내외장을 바꿔 내놓은 뉴쏘나타는 장수 모델로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각지고 직선 위주로 권위적이었던 디자인을 바꿔 모서리를 둥글렸다. 시대의 변화를 잘 읽은 것이다. 국산 중형차로는 처음으로 전륜구동(앞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했다.

와이퍼를 보닛 안쪽에 넣어 바람소리를 줄이고 엔진룸과 트렁크를 짧게 만든 대신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 당시 뉴쏘나타는 한달 만에 1만대를 계약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뉴쏘나타의 진화가 이어진 끝에 96년엔 쏘나타Ⅲ가 출시되고 누적 판매 대수가 국내에서만 1백만대를 돌파했다. 단일 브랜드로 밀리언셀러 시대를 연 것이다.

98년 3월 EF(Elegant Feeling)쏘나타로 선보인 5세대 모델은 현재에도 중형차의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7월 출시할 NF(프로젝트 이름)카도 EF쏘나타를 이어갈 6세대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그 모델 이름을 아예 ‘쏘나타’로 정할 것이라는 설(說)도 있다. 그렇게 되면 최소한 쏘나타의 수명은 20년을 훌쩍 넘기게 된다. 쏘나타가 처음 나온 85년부터 지난달까지 판매된 대수는 모두 2백73만8천대다.

포드의 머스탱도 64년 출시된 뒤 지금까지 8백만대 이상 팔린 스포츠카의 대명사다.



영화배우 신성일씨가 머스탱을 탄다는 유의 기사가 60년대 국내 연예지를 장식한 지 30년 이상이 지났지만 명성은 여전하다. 당시 포드 사업본부장인 리 아이아코카가 직접 지휘해 만든 머스탱은 날렵한 스타일로 데뷔한 지 2년 만에 1백만대가 팔렸다. 현재 6세대까지 출시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비틀을 대체하기 위해 74년 첫선을 보인 폴크스바겐의 골프도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작지만 견고한 차체와 고성능 엔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모델인 골프 GTI는 최고 출력 110마력의 1.6엔진으로 시속 182㎞를 기록했다.

90년대를 거치면서 최고속력이 시속 210㎞까지 올라갔으며 97년 출시한 4세대 모델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72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나타낸 BMW의 5시리즈도 대표적인 장수모델 고급차다. 81년에 전자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88년엔 사륜구동 모델인 525iX를, 95년엔 6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내놓았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뉴 5시리즈인 뉴 530i는 최대 출력 231마력으로 시속 250㎞의 최고속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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