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데이터 원천보호‘키보드 해킹’ 꼼짝마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4.14 09:18:31
  • 조회: 799
올들어 보안업체들이 키보드 해킹에 관심을 쏟고 있다.

‘키보드스파이’ ‘넷버스’ ‘서브세븐’ 등 컴퓨터 실행 파일에 잠복해 있다가 키보드로 입력하는 내용을 그대로 가로채는 ‘키로거’(자판입력기록) 프로그램들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PC방 등 공공장소에서 온라인 쇼핑이나 금융거래를 할 경우 개인의 ID, 비밀번호는 물론 계좌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이 유출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소비자의 고의나 과실이 없는 위·변조와 해킹사고에 대해 금융업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전자금융거래 표준약관이 실시돼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보안업체들은 이런 점을 고려해 개인은 물론 은행 등 금융권에 키보드 입력 단계부터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보호해주는 프로그램을 앞다퉈 제공하고 있다.



하나포스닷컴·LG이숍·한국CA·잡코리아·씨네웰컴·넷피아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키보드 해킹 방지 프로그램 ‘엔키퍼’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키보드로 입력하는 모든 문자, 숫자 등 입력정보를 실시간으로 암호화해 정보유출을 막아준다. 예컨대 네티즌이 쇼핑몰에서 신용카드 번호 ‘111-222-333’과 비밀번호 ‘1111’을 입력하면 키로거 프로그램으로 인해 해커의 모니터에 입력숫자가 똑같이 뜬다. 하지만 엔키퍼를 설치하게 되면 해커의 모니터에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거나 ‘%@$ -!$%-@*&’, ‘!#&$#’처럼 부호로 나타나 정보유출을 막을 수 있다.

엔키퍼는 인터넷 뱅킹, 온라인 쇼핑, e메일 등 웹기반의 모든 인터넷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www.enkeeper.com)에서 회원에 가입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하우리도 이달 중 선보일 개인 보안 프로그램 ‘라이브콜 스위트’에 키보드 보안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키보드 입력값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주고 트로이목마, 해킹툴 검사, 공유 폴더 검사, 실시간 온라인 백신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만 골라서 쓸 수도 있어 편리하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1월부터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인 ‘마이키 디펜스’를 제일은행·삼성생명 등 금융권에 제공하고 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