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독도서도 휴대폰 OK 우리땅 재확인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3.19 09:27:04
  • 조회: 728
“우리 휴대폰이 터지면 우리 국토입니다.”

독도 우표 발행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등장한 구호다. 독도에서도 휴대폰이 ‘터진다’면 그곳에도 기지국이 있는 것일까. 정답은 ‘없다’이다. 독도에서 이동전화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독도를 바라보는 울릉도 높은 곳에 이동통신업체들이 기지국을 설치, 통화영역을 넓혔기 때문이다. 독도와 울릉도 거리는 약 90km.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바닷길 220km에는 해저 통신 케이블이 설치된 상태다.

국내 이동통신업체 중 가장 먼저 독도 통화 서비스에 들어간 곳은 KTF로 2002년 5월 울릉도 저동 해발 500m 고지에 기지국 1식을 설치, 6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이보다 몇 개월 후인 10월부터 독도 통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독도 휴대폰 통화는 다분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 실효성은 크지 않다. 이미 독도에는 독도경비대를 위한 공중전화를 비롯해 유선전화가 10여회선 설치된 상태. 유선전화라지만 실제로는 울릉전화국에서 전화신호를 전파(마이크로웨이브)로 바꾸어 독도경비대에 설치된 안테나로 직접 쏴주는 방식이다.

누구나 114에 독도경비대 전화번호를 문의해 번호를 누르면 언제든 통화할 수 있으니 휴대폰이 별로 필요가 없다. 더욱이 휴대폰 통화 상태도 썩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독도 현지에서는 어쩌다 날씨 좋을 때에나 통화에 성공할 정도. 독도경비대 막사 안에서는 통화가 불가능하고 100m쯤 걸어나가야 ‘휴대폰이 터지는 곳’이라고 한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