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펀드오브펀드-분산투자 안정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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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3.19 09:22:25
  • 조회: 512
최근 해외증시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해외투자펀드 가운데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 상품은
해외 자산운용사들이 만든 여러 종류의 주식형 또는 채권형펀드에 동시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투자펀드는 과거 투자수익률만 보고 무작정 짧은 기간에 고수익만 노리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펀드 오브 펀드 인기



대투증권은 지난 2월초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클래스원 베스트 셀렉션펀드’에 3차례의 모집기간 동안 무려 3천5백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슈로더의 이머징마켓채권펀드와 아시아채권펀드, 피델리티의 미국 고수익펀드와 국제채권펀드, 메릴린치의
글로벌하이일드펀드와 아시아타이거펀드 등에 투자하는 소위 펀드 오브 펀드로, 분산투자와 선물환 계약을 통해 투자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대투증권은 최근 이 상품으로 뭉칫돈이 몰리자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4차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대투증권
이정완 국제영업팀 부장은 “저금리와 강력한 부동산 투자규제 등으로 투자여건이 악화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핌코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글로벌 채권펀드 가운데 안정성과 운용성과가 뛰어난
최고의 펀드만을 골라 투자하는 ‘앰브로시아혼합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신상품 출시



펀드 오브 펀드는 여러개의 펀드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특정 국가에 집중 투자할 경우 생길 수 있는 국가위험(country risk)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유럽, 신흥시장 등으로
투자대상을 넓히려는 투자자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신상품이 나오고 있다.

펀드 오브 펀드는 크게 해외 뮤추얼펀드 혹은 해외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나뉜다. 삼성투신의 앰브로시아혼합펀드나 대한투신의
클래스원 베스트 셀렉션펀드를 비롯, 하나알리안츠투신의 ‘글로벌 셀렉트 안정성장형펀드’ 등은 여러 종류의 해외 뮤추얼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반면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는 안정적인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해외 6,000여개의 헤지펀드를 투자대상으로 삼는다.
해외 50여개의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한투운용의 ‘스테이블리턴펀드(사진)’나 삼성투신의 ‘앱솔루트리턴펀드’가 여기에 속한다.

최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 투자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브릭스펀드도 기본적으로 펀드 오브 펀드의 형태로 설계된
상품이다.


◇중장기 투자전략 필수



해외투자펀드는 운용의 투명성이 높지만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면이 많기 때문에 상품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성향에 적합한지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한 뒤 가입해야 한다. 또 해외투자펀드는 투자대상 국가의 환율변동과 금리상황 등에 따라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과 금리변동에 어떻게 헤지(위험회피)를 했는지 살펴야 한다.

특히 브릭스지역의 경우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경기과열 우려도 나오고 있는 만큼 무턱대고 단기 고수익을 노린 묻지마식
투자는 절대 금물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한투증권 김용식 해외상품팀장은 “해외투자펀드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가 주류를 이루는
해외 자산운용사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자칫 투자자금 회수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여유자금으로 느긋하게 기다리는
중장기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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