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DMB ‘휴대폰 TV시대’ 카운트다운 오는 7월 상용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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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3.09 09:35:43
  • 조회: 624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가 통신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7월1일부터 위성DMB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로 TV를 볼 수 있게 되면서 통신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위성DMB란



위성을 이용해 방송 서비스를 하며 수신율이 낮은 도심지역은 갭필러라는 중계기를 통해 휴대전화로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DMB용 칩을 개발해 놓은 상태다.

SK텔레콤은 위성DMB 사업을 위해 지난해말 30%의 지분을 투자해 일본 MBCo 등과 함께 합작법인 TU미디어콥을 설립했다.
이번 방송법 통과에 따라 TU미디어콥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위성을 발사, 이르면 7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채널은 비디오 11개, 오디오 25개, 데이터 3개 등 39개이다. 월 1만2천~1만4천원 정도의 요금을 내면 축구·골프
등 스포츠 중계나 드라마 등을 휴대전화로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맞서 KT는 위성DMB 사업 계획을 수면 위로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위성DMB에 필요한 주파수대역을 확보한 KT는 현재
운용 중인 무궁화3호 위성으로 위성DMB 서비스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LG전자·팬택앤큐리텔·모토로라 등은 방송법 통과로 위성DMB 서비스가 가시화되면서 수신용 칩을 내장한 휴대전화 개발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통시장 변수로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위성DMB가 내년 이후 가입자 유치경쟁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성DMB 사업 참여를
관망했던 KTF, LG텔레콤은 이 서비스로 인해 SK텔레콤으로의 쏠림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조만간 정보통신부, 방송위원회
등에 SK텔레콤과 같은 조건으로 위성DMB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공동 정책건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 후발사업자는 SK텔레콤이 위성DMB를 통해 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을 현재 53% 수준에서 최고 6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이 올해 2월말까지 번호이동으로 50여만명의 가입자를 뺏겼지만 위성DMB를 통해서 약 3백40만명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TU미디어콥은 SK텔레콤이 30%를 투자한 대주주일 뿐이며 위성DMB 서비스 상대는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로 KTF나 LG텔레콤이
SK텔레콤과 동일한 조건으로 자사와 계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TU미디어콥 관계자는 “TU미디어콥 입장에서는 KTF·LG텔레콤의
1천6백만 가입자 시장을 그대로 두기보다 일정한 과금 수수료를 받는 선에서 공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TU미디어콥이 SK텔레콤을 포함한 모든 이동통신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실제로는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관련 준비가
전무한 상태다. 이에따라 위성DMB 서비스가 올 하반기 본격화하면, 이동통신 시장에는 선·후발 사업자간 공정경쟁 논란이 또 한차례
대두할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위성DMB로 앞으로 10년간 생산유발액 9조원, 부가가치유발액 6조3천억원, 신규고용창출 18만4천여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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