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브릭스 펀드’로 월척 낚아봐? 중국 등 4개국 주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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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2.26 09:46:11
  • 조회: 536
‘브릭스(BRICs) 펀드’에 관심을 갖는 국내 투자자들이 부쩍 많아졌다.

브릭스는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다.


브릭스 펀드는 이들 국가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을 말한다. 4개국 모두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인기가
높은 편.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릭스 펀드 가운데 일부는 1년 수익률이 100%를 웃돌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브릭스 펀드도 선보였다.

◇판매중인 브릭스 펀드



씨티, HSBC 같은 외국계 은행과 외환은행, 삼성·LG투자·한국투자증권 등 국내금융사가 판매하고 있다. 운용은 메릴린치, 템플턴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가 맡고 있다.

씨티은행의 ‘슈로더차이나밸런스드II’는 자산의 40%를 중국기업 및 중국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회간접자본,
항만·해운, 유틸리티(가스, 수도, 전기) 등에 가중치를 두고 투자한다는 점도 특징. 한국 국공채에 60%를 투자, 안정성도
추구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판매 중인 ‘템플턴차이나펀드’는 현재까지 약 2백억원가량 팔렸으며 지난해 8월6일 판매 후 3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LG투자증권도 이 펀드를 판매 중이다.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이 운용하며 하나은행이 지난 19일 선보인 ‘BRICs 투자펀드’는
국내에서 처음 자체 개발됐다. 기존 국내 판매상품이 해외에서 개발, 운용되는 것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재판매하는 것인데 비해 국내에서
펀드내 상품비중 조절 등의 운용까지 담당한다.

대한투신운용도 국민은행 프라이빗 뱅킹센터와 함께 브릭스 국가에 투자하는 ‘브릭스 간접투자신탁 K-1호’를 개발,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한다.


◇위험성은 없나



브릭스 4국 대부분 올해 고성장이 예상되고 주가수준은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저평가 돼 있어 매력적인 게 사실. 최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도
인도 주식시장에 대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국제적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브릭스 펀드 가입 전에 각 국가별 위험성 등 요모조모 따져봐야 할 점도 적지 않다. 특히 지난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데다
정치적 불안감이 주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지난해 92%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브라질의 경우 올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다.
브라질은 지난주에도 5.3%나 떨어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룰라 행정부 관료와 연관된 부패 스캔들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르면 올 하반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큰 신흥국가의 경우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투증권 국제부 관계자는 “최저 가입금액은 판매 금융회사에 따라 미 달러화나 원화로 돼 있으며 일부 펀드의 경우 환매기간이 국내
펀드보다 길기 때문에 환금성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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