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1,000cc 승용차’ 모닝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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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2.25 10:55:28
  • 조회: 890
‘굿모닝, 기아의 새차 모닝입니다.’

기아차가 지난 18일 출시한 ‘모닝’(Morning)이 3일 만에 1,500대가 팔려나가며 침체에 빠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모닝은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1,000cc급으로 준중형과 경차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모닝은 ‘아름다운 건강미’를 컨셉트로 정면은 당차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후면은 볼륨감있는 라운드 스타일을 자랑한다.

기아차는 경차 규격을 800cc에서 1,000cc로 확대하는 방침에 맞춰 ‘모닝’을 개발했지만 적용 시기가 2008년 1월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2007년까지는 소형차로 분류돼 경차의 취득세·등록세 면제 혜택은 받지 못한다.

하지만 모닝은 규격을 1,000cc에 맞추면서 기존의 경차보다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안전성이 강화됐다. 모닝은 경차보다 폭이 100㎜ 정도 넓다. 차량 곳곳에 27개의 수납공간이 있을 정도로 공간 이용률이 높고, 트렁크 용량도 마티즈보다 기본 용량과 2열시트 폴딩 때의 용량이 각각 3, 33ℓ가 크다. 여기에 준중형급에 맞먹는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데다 사이드 에어백과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ABS로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다.

그동안 경차 고객들이 경제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모닝’은 경제성에다 안전성까지 더했다는 게 기아자동차의 설명이다. 기존 경차보다 배기량이 200cc 가량 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 등 ‘파워’도 압도한다. 여기에다 모닝의 공인 연비는 18.3㎞/ℓ(수동기준)로 국내 판매 차종 중 연비가 가장 높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주고객층으로 삼고 있는 여성 고객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띈다. 모닝은 승차 높이가 기존 경차보다 20㎜ 정도 높인 800㎜로, 스커트 정장 차림 여성 고객의 승하차시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 여성 고객을 위한 열선 시트를 장착한 데 이어 차 열쇠만 뽑으면 전조등이 자동적으로 꺼지는 배터리 세이버, 핸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스티어링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기아차는 ‘모닝’을 연간 국내 3만5천대, 수출 11만5천대 등 총 1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올해 4월부터 유럽 등 해외에 ‘피칸토’라는 이름으로 본격수출할 계획이다. 가격은 L형 6백23만원, LX 고급형 6백53만원, SLX 최고급형 6백83만원이다.

기아차 윤국진 사장은 “‘모닝’은 기존 800cc 경차의 단점인 엔진 출력 부족과 공간 협소, 안전 불안감 등을 해소한 파격적인 차량”이라며 “가격에 비해 월등한 편의설비를 갖춰 경차는 물론 소형차에 대한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경차로 분류되는 1,000cc급 자동차 모닝의 출현으로 그동안 ‘경차 지존’ 마티즈가 독식한 경차 시장의 영역이 확대되고 치열한 시장 점유 전쟁이 불붙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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