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금리 하락세 당분간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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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2.20 14:54:56
  • 조회: 525
지난해 말까지 두세달 ‘반짝 오름세’를 보였던 예금·대출금리가 최근 들어 다시 동반 하락함에 따라 예금자와 대출자 사이에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예금금리 인하 잇따라 |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각 은행은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정기예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주부터 영업점장 전결로 받을 수 있는 1년짜리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연 4.4%에서 연 4.3%로 0.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연 4.7%였던데 비해 두달만에 0.4%포인트가 떨어지는 셈이다.

하나은행도 특판(특별 판매) 정기예금 금리를 오는 17일부터 연 4.7%에서 4.65%로 0.05% 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제일은행의 경우 지난 2일 연 4.7%에서 4.6%로 전결 금리를 내린 데 이어 향후 시장 금리 추이에 따라 추가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CD 금리, 하향안정세 보일 듯 | 시중금리는 금융시장의 관심이 환율 움직임에 쏠려 있는 사이에 소리소문 없이 저점을 낮춰왔다.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내수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등의 기준 금리가 되는 CD 금리는 지난해말 4.36%에서 지난달말 4.19%로 떨어진데 이어 16일에는 4.07%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를 한달 보름만에 0.3%포인트 가까이 끌어내린 것이다. 기본적으로 시중에 떠도는 돈이 많은데다, 지난해 하반기 은행들의 유동성(자금) 확보 과정에서 늘었던 CD 발행이 감소했다. CD는 물론 대출금리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후 이달까지 7개월 연속 동결돼온 콜금리 역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좁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 하락과 콜금리 인상이 맞물리면 ‘이중의 긴축’이 돼 경기 회복시기를 더 늦출 수 있다”며 “현재는 환율 움직임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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