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초단기 상품 인기몰이 “하루만 맡겨도 이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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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2.18 10:13:52
  • 조회: 606
금리가 다시 낮아지면서 시중자금이 초단기 금융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6개월∼1년 전에 가입했던 주가지수연동증권(ELS)의 만기도
속속 돌아오고 있어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들의 고민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주가도 오를 만큼 오른 상태에서 적당한 장기투자 상품이
보이지 않을 때는 일단 단기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금리자유화대책 이후 요구불예금의 금리가 자율에 맡겨져 7일 이하의 예금상품도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투자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시장 상황에 따라 거래가 용이하면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골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를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단기금융 상품으로는 실적배당형인 머니마켓펀드(MMF)와 어음관리계좌(CMA), 확정금리형인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등이 있다. 안정성과 수익성, 이동성 면에서 각각의 상품이 다소 차이가 있는 만큼 투자자의 성향에 맞춰
선택하도록 한다. 특히 최근 금융권은 자금이 단기상품으로 몰릴 것이 예상되면서 이들 상품의 금리와 혜택을 높이는 등 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투자 기간이 확실치 않거나 언제든지 더 나은 상품으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이들 단기상품을 주목하자.

머니마켓 펀드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판매하고 투신사에서 운용하는 MMF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단기성 자산으로 운용해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장부가 평가를 원칙으로 해 다른 펀드보다 수익이 안정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단기상품인 만큼 만기가 지나치게 긴 펀드는 주의해야
한다.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MMF는 하루만 맡겨도 3.5∼3.8%의 이자를 주기 때문에 초단기자금을 굴리는 데 유리하다. 자산을
30일 이상 묶어둬야 하는 클린MMF는 MMF보다 0.3%포인트 정도 금리가 높아 최근 제일투신운용의 클린MMF 수탁액이 1조원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MMF는 수익성을 중시해 일부 신용도가 떨어지는 회사채에 투자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최근
MMF는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다.


수시입출금식 예금



은행권이 판매하는 MMDA는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에 의거해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확정금리를 적용하는 MMDA는
예치금액이 많을수록 금리가 높아진다. 금액이 1억원이 넘으면 하루만 맡겨도 연 2∼3% 이상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어
예치금이 적을 때는 보통예금과 별 차이가 없지만, 예치금이 많을 경우 초단기 운용 수단으로 이용할 만하다.

예금상품인 만큼 시장이 불안할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어 자금 유동성 확보에도 유리하다. 과거에는
MMF나 CMA에 비해 금리면에서 불리했지만 금리자유화 이후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안정성도 탁월해 자금이 MMDA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최근 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상 MMDA인 하나 수퍼플러스 예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5000만원 이상 연
0.1%, 1억원 이상 연 1.8%, 5억원 이상 연 2.8%, 10억원 이상 연 3.1%의 금리를 지급한다. 다른 은행들도
초단기 금융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MMDA 금리를 높일 계획이다.


어음관리 계좌



CMA는 운용구조는 MMF와 동일하나 일부 증권사와 은행 등에서만 판매한다. 그러나 실적배당 상품으로는 유일하게 5000만원
예금자보호 적용대상이다. 가입기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며, 연 3.5%에서 4.0% 수준으로 MMF보다 다소 높아 1∼2주 정도
맡겨놓을 단기자금에 추천할 만하다.

이밖에 투자자산 종류를 분석, 선택할 수 있는 맞춤신탁과 신용도가 높은 회사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도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CD와 CP는 이율은 MMF보다 약간 높지만 중도상환이 안되며 시장을 통해서만 매각할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자금 운용처가 마땅치 않은 시장 상황에서는 단시간에 0.1%의 금리라도 더 얻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금융권 관계자는“다양한 단기상품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 선택”이라며 “금리 전망과 거래조건을
꼼꼼히 분석하는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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