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곤충, 왜 키우냐구? ‘쑥쑥’자라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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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2.13 09:33:13
  • 조회: 557
곤충도 주인을 알아볼까? 대답은 ‘아니오’다. 그렇다면 왜 곤충을 키울까? 강화곤충농장의 박제원씨는 “1년이면 알에서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장과정을 직접 지켜보는 재미 덕에 애완곤충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다.
장수풍뎅이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도 팔 정도다.

집에서 기르기 좋은 곤충은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의 수명은 2~3년 정도지만 잘 기르면 5년까지도 산다. 장수풍뎅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풍뎅이로 수명은 1년이다. 알은 2주면 부화해 7개월 동안 애벌레(유충)로 지내다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된다. 성충의 수명은
3개월 정도다. 암수 성충 한쌍을 사서 ‘대를 잇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좋다.

▲기르는 법

곤충은 몸에 광택이 있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고른다. 플라스틱 케이스나 유리 어항 등 사육상자에 발효된 참나무 톱밥을 깔아준다.
톱밥은 손으로 꼭 쥐었을 때 살짝 물이 나올 정도로 축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따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된다. 산란을 위해
참나무 막대를 톱밥 속에 묻어둔다. 성충의 발을 튼튼하게 하고, 뒤집어졌을 때 잡고 일어날 수 있도록 ‘놀이 나무’도 넣어줘야
한다.

곤충 먹이는 사과, 바나나 등 과일 조각이나 ‘젤리포’ 등의 과일 젤리면 된다. 암컷의 산란기에는 요구르트, 바나나, 날달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해줘야 한다. 장수풍뎅이는 식욕이 왕성하지만, 사슴벌레는 먹는 양이 적다. 먹이가 썩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육상자는 직사광선을 피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둔다. 온도는 실내온도인 25도 정도면 된다.

유충은 유리로 된 병이나 투명한 음료수 페트병 등에서 기른다. 유충의 변태과정을 관찰하기에 좋다. 먹이는 발효 톱밥이나 썩은
참나무면 된다.


▲구입처

애완곤충 인터넷 사이트에서 곤충 및 사육용품을 판매한다. 강화곤충농장의 인터넷 사이트 ‘벅스투유’(www.bugs2u.com
032-934-9405), 회원수 7,000명의 국내 최대 애완곤충 인터넷 사이트 ‘충우’(www.stagbeetles.com),
‘해피벅스’(www.ehappybugs.co.kr), ‘벅스뱅크’(www.bugsbank.co.kr), ‘파브르’(www.e-fabre.co.kr)
등이 있다. 곤충 크기와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성충 한 마리에 1만~8만원, 유충은 3,000~2만원. 유충·사육상자·톱밥
등을 묶은 사육세트는 2만~3만원이다.


▲주의할 점

먹이가 썩으면 진드기 등 잡벌레가 생긴다. 그럴 땐 톱밥을 햇볕에 쪼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살균한다. 성충이 오래 뒤집혀 있으면
기운이 빠져 죽는 수가 있으니 수시로 살펴봐야 한다. 사슴벌레 유충은 서로 물어죽이기 때문에 한 병에 한 마리씩 격리해서 키워야
한다. 사슴벌레의 날카로운 턱에 손가락을 물릴 수 있다. 억지로 떼려고 하면 더 심하게 물린다. 그대로 손을 들고 햇볕에 쬐면
벌레가 저절로 땅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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